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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원탁회의 기조발제

관리자 2015-09-30 (수) 14:29 8년전 1661  

[종교개혁500주년 원탁회의 기조발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 배태진 목사

 

1.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의 기초는 예수님이요, 그 몸도 예수님이요, 그 머리도 예수님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2. 역사 속에 존재해 온 교회는 많은 우여곡절과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 위기의 원인은 교회의 종교적 교의와 틀은 짜임새 있고 화려했지만, 그 내면 속에 예수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역사적 교회는 십자가에 달리신 사랑의 예수님과 무관하게 서로 미워하고, 분열하고, 죽고, 죽이는 피와 같은 붉은 죄를 저질러 왔습니다. 3.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 전에 종교개혁이 일어난 것은 당대의 교회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역행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4. 한국, 그 예전 조선에 복음이 전해지고, 예수 그리스도 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었습니다. 이 땅에 세워진 초대교회는 그리스도 예수의 몸으로써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5. 그러나 오늘의 한국교회는 예수님의 거룩하신 뜻과 상관없이 제 갈 길을 가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 시대의 풍조에 휘말려 있습니다. 물질만능주의, 성장주의, 성공지상주의, 교권주의, 교리적 배타주의, 자본주의, 반공주의, 성직권위주의에 매몰되어 교회의 정체성을 상실했을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이기를 스스로 포기 하였습니다. 6. 오늘의 한국교회는 이같은 일곱 개의 독소를 여지없이 쏟아냄으로써, 세상으로부터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한국교회는 먼저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 풍조를 예리하게 간파하여 소금과 빛의 소명을 감당하도록 부단히 스스로를 갱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는 이 세상에서 더 이상 존재해야 할 의미가 없습니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세상으로부터 짓밟힘을 당한다 예수님 말씀하셨습니다. 7. 한국교회는 현재 500년 전 당시 로마 가톨릭 교회보다도 더 부패해 있습니다. 오늘의 교회는 루터가 말했듯이 바빌론 포로 가운데 있습니다. 8. 한국교회는 겉옷이 아니라 가슴을 찢는 처절한 참회를 해야 합니다. 교회의 갱신은 하나님과 세상 앞에서 철저한 회개를 하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참회의 목적은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로 돌아가는데 있습니다. 그럴 때만이 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예수님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이 세상에서 구현할 수 있습니다. 9. 교회는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 간절히 올리셨던 기도를 상기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는 베드로의 닭 울음소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걸으셨던 길을 걷겠다는 다짐과 결심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모든 교회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주여, 이 세상 모든 교회가 하나 되게 해 주옵소서! 10. 교회는 이 시대에 누룩, 소금, , 향기,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신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온 몸으로 행동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아멘.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9:53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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