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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제 100회 총회를 위한 기자회견

관리자 2015-10-01 (목) 11:57 8년전 1805  

한국기독교장로회 제 100회 총회를 위한 기자회견

 

일시 : 201591() 11

장소 : 민들레영토 회의실

 

 

가을로 접어드는 이 길목에 늘 기장을 사랑해 주시고, 비판과 애정이 동시에 담긴 언서를 써주시면서, 문자와 방송, 활자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어가시는 교계 기자님들과 방송관계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날 미디어야 말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기능하느냐에 따라 오늘날 한국교회와 한국기독교, 그야말로 비판을 넘어서서 비난과 독설에 직면해 있는 한국기독교를 성서적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향도와 횃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아침에 하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듣는 애청자였습니다. 비록 그리스도를 발하고, 복음이란 말은 하지 않았지만, 예수님의 정신대로 정의, 평화, 생명 세상을 잉태시키려는 어떤 귀한 맞이 뉴스쇼 대담에서 나타난 것을 읽었습니다. 이 땅에 그리스도의 정의와 생명을 심어가는 김현정의 CBS뉴스쇼를 비롯한 모든 기독언론 매체에 이 시간을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제 100회 총회는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는 주제와 선찬의 깊은 뜻, 세상안에서 라는 부제로 개최됩니다. 역대 총회 주제는 성서와 시대 상황과 match 하여 잉태되었습니다. 주제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정의, 평화, 생명과 연관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금번 총회는 아주 유일하게, “성찬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입니다. 올해가 분단 70주년, 해방 70주년 입니다만, 아직도 우리는 통일로 가는 길을 향해 신뢰의 벽돌 한장한장을 쌓아가기 보다는, 미움과 증오의 불의 온도를 높여가고만 있습니다. 조금만 OVER하여 선을 넘는다면 언제라도 전면전이 일어나고 남북 양국이 파멸의 쑥대밭이 될 수 있는 긴장이 휴전철책선을 두고 대치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특별히 회상하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죽으시기 직전, 제자들과 저녁식사를 하시면서 나누신 말씀입니다.

 

역사적 기독교는 Roman Catholic 교회와 개신교간에 (Protestant Church) 엄청나게 싸웠고 분열했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 싸움의 이슈는 성찬논쟁이었습니다. 카톨릭교회는 예수님의 성찬을 화체설로, 루터는 실제설로 쯔빙글리는 상징설과 기념설로, 칼빈은 영적임재설로 기타 공재설 등등을 가지고 약 500년동안 열불나게 싸웠습니다. 수없이 미워하고, 이단으로 정죄하고, 분열하고, 화형시키고, 대량으로 쳐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빵을 떼어주시면서 내 살이다, 내 몸이다 하시고, 포도주를 주시면서 내피라 하신 것은 자신의 존재, 자신의 생명, 자신의 생명, 자신의 사랑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찬을 주신 것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사랑으로 주셨는데, 사랑의 소재를 가지고 미움과 분열의 소재로 살았던 것입니다. 500년 동안 우리는 성찬을 교회와 신학안에서만 가두어둔 것입니다.

 

기장총회가 성찬을 주제로 삼은 것은 성찬을 비 종교화 하자!!” 성찬을 종교적 예식 속에서만 놓아두지 아니하고, 성찬을 세상 밖으로, 성찬의 정신을 세상 안에서 구체화 하자는 깊은 뜻이 담겨있습니다.

 

성찬의 빵과 떡을 갈등과 분열 미움과 증오가 있는 한복판으로 가지고가서, 세월호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 한 가운데로 가서, 이 땅에 양극화로 고통당하는 이들 가운데, 눈물이 있고 아픔이 더 커져만 가는 현장 속으로 우리의 피와 살을 가지고 가서 나누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기장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선교의 신학에 따라 이 사회에 JPIC를 심기위해 땀 흘리고 행동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100회 총회를 출발점으로해서 더욱 예수님의 성찬의 정신을 Incarnate하는데 전념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금번 수요예배 때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헌의 안건 중에서, 여성총대 참여비율을 높이고 사회선교동역자 파송제도를 신설하고, 성소수자 목회지침마련을 위한 연구 제 7문서, 다문화선교 활성화, 캐나다연합교회와 목회자 상호인정 등등도 크게 되면, 성찬의 깊은 뜻을 세상안에서 나누고자 하는 교단의 선교적 열정과 의지로 보아주시기를 바랍니다.

 

구체적인 것은 기자여러분들의 질문을 받음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기장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취재해주신, 그리고 100회 총회를 기사에 잘 내주신 교계 기자 여러분들께 깊고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9:53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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