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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사 조광수 목사 老會葬

관리자 2015-10-13 (화) 15:38 8년전 1645  

중국선교사 조광수 목사

老 會 葬

 

 

일 시 : 2015 102 () 오전 10

장 소 : 익산 팔봉 한솔 장례식장

 

말 씀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 바로 직전에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그때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 중 가장 중요한 말씀을 하셨을 텐데, 사도행전 18절 말씀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조광수 목사님은 다른 분이 아니십니다. 주의 영이 임하여 권능을 받고, 중국이라는 땅 끝에 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셨던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의 이 땅에서 마지막 말씀을 꼭 부여잡고, 예수님 사랑하는 뜨거운 심장으로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 주의 말씀 실천하며 살다가 가셨습니다.

 

기장은 1953년 이래, 하나님의 선교의 기치아래 지금까지 세계 방방곡곡 26개 나라에 67, 노회 선교동역자까지 포함한다면 30개국에 150 여명의 해외선교협력 동역자를 파송하고 있습니다. 금번 제 100회 총회 때 제 8차 해외선교사 보고 대회를 가졌습니다. 바로 그때 비보를 들었고 모든 참여자들이 우리 조광수 선교사님을 위해 그 영혼을 주께 맡기며 기도 드렸습니다. 어느 나라라고 해서 땅 끝에서의 선교가 쉽겠습니까마는 선교사 보고를 종합해보면, 특별히 중국선교는 가장 가시밭길, 골고다에 이르는 길과 같이 참으로 그 선교 상황이 험악하기 그지없습니다. 공산권 국가로서 중국은 기독교 선교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고, 중국공안들은 혈안이 되어 선교사들을 색출하여 추방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중국 저장성에서는 거대한 기중기가 들이닥쳐 교회 꼭대기의 붉은 색 십자가를 철거했습니다. 십자가가 건축법 위반을 했다는 이유였습니다. 단지 저장성 안에서만 360여 곳에 교회건물이 강제 철거되거나 십자가가 훼손당하고 있고, 그리스도인들은 초대교회 이상을 박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불구하고, 조광수 선교사님의 썩어지는 밀알과 같은 헌신과 충성으로 인해 1948년 중국 전체 통틀어 100만명 이하의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는데 2015년 이제는 1억명 이상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 끊임없이 강고하게 형성되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기독교가 지난 6-70년 동안 30배도 아니도 60배도 아니고 100배 이상의 믿음의 결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어느 나라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니느웨를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요나를 보내신 것같이, 저 큰 나라 중국을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한국의 선교사들을 중국 땅에 보내시고 사랑하는 종 조광수 선교사님을 보내셔서 맺어진 추수의 결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광수 선교사님은 비단 중국인들만을 선교한 것이 아닙니다. 그의 품을 넓혀 연변 조선족들, 학생들, 아동 청소년들에게 선교의 손길을 펼치고, 중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일하는 우리 북한 동포들도 그리스도의 품에 안아가는 광폭적인 선교활동을 해 오셨습니다. 북한아동청소년들과 여성들에 대한 식량 및 의료품 지원, 생리대들을 보내는 일에도 참으로 헌신적으로 사역해 오셨습니다.

 

그동안 조광수 선교사님이 전북노회로부터 파송받아 지금까지 해 오신 거룩한 일들은 여호와의 보좌 앞에 있는 기념 책에 낱낱이 기록되어 있을 것이며, 조광수 선교사님이 중국땅에서 하나님의 선교로 영광돌리고, 주님을 위한 충성과 헌신과 그 사랑은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조광수 선교사님이 돌아가셨다거나, 소천하셨다거나, 천국으로 가셨다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광수 선교사님, 그의 선교조력자 이형원 목사님과 함께 저 큰 나라 니느웨 중국 선교를 위해, 썩어지는 밀알로서 심기워진 것으로 믿습니다. 은총의 하나님께서 이제 더욱 크게 역사하셔서 저 큰 나라 중국 14억의 인민들이 그리스도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는 큰 믿음과 구원의 결실을 맺는 씨앗으로 삼아주실 줄 믿습니다.

 

주 성령님이 위로하심이 유족들과 사랑하는 아들과 딸, 그리고 전북노회 노회원님들,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에게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주님의 품에 안기신 조광수 선교사님의 천국 환송예배를 드려주신 전북노회장 김종식 장로님과, 부노회장 이성환 목사님, 김용태 장로님, 기도해주신 추이엽 목사님 귀한 은혜의 말씀을 주신 총회 서기이신 주찬규 목사님, 찬양을 해주신 한신 89학번 동기회와 노회 서기 이원복 목사님, 선교 보고를 해주신 이양기 목사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한번 성령님의 크신 위로가 최수정 사모님과 두 자녀분 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면서 총회본부는 조광수 선교사님이 심어 놓으신 선교의 씨앗들이 이 땅과 중국 그리고 조선족과 우리 북한 동포 속에 잘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하며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9:53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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