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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예장통합, NCCK 복귀 ‘험로’

관리자 2015-10-23 (금) 10:46 8년전 1505  

예장통합, NCCK 복귀 ‘험로’

“총무 5년 단임 개혁안 등 임시 실행위서 논의키로” 개최 전례 없어 처리 불투명

입력 2015-10-22 20:59

 

예장통합, NCCK 복귀 ‘험로’ 기사의 사진
지난해 총무 선출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이 22일 우여곡절 끝에 관계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 하지만 양쪽의 입장차를 드러내 향후 연합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학로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NCCK 제63회기 4회 정기실행위원회(사진)는 예장통합이 복귀 전제조건으로 요구한 제도개혁안을 안건으로 다뤘다. 예장통합은 개혁안을 실행위에서 의결해 다음달 총회에 상정할 경우 NCCK에 복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손달익 이홍정 목사 등 예장통합 실행위원들이 대거 참석했고, 회의 초반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윤길수 제도개혁특별위원장이 김영주 총무의 재임으로 불거진 논란을 의식해 총무 임기를 현행 4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되 단임으로 한정하고, 총무의 정년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연장하는 개혁안을 보고했다. 또 교단순환제를 도입하고 관련 사항은 헌장 세칙에서 정하도록 했다. 

하지만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소속 신복현 목사가 “제도개혁특별위가 만든 안을 헌장위원회로 보내 논의한 뒤 다시 실행위를 거쳐 총회에 상정해야 한다”며 절차문제를 제기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신 목사는 절차상 개혁안을 다음달 총회에 상정할 수 없으며 내년 실행위에서 논의해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타 교단 실행위원들이 교단순환제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논쟁이 확대됐다.

이에 예장통합 이홍정 목사는 “총무 경선에 따른 회원 교단간 갈등을 없애고 예측 가능한 인선을 하기 위해 교단순환제와 5년 단임제를 제안한 것”이라며 “예장통합과의 화해 차원에서, 앞으로 NCCK의 연합 운동에 징검다리를 놓는 차원에서 봐 달라”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배태진 목사와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 등이 중재에 나섰으나 양측의 이견은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3시간이 넘는 토론 끝에 일단 개혁안을 헌장위원회에 올리고 헌장위가 개정안을 만들면 임시 실행위를 열어 총회에 회부키로 합의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임시 실행위가 개최된 전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향후 처리 과정은 불투명해 보인다. 

실행위는 다음달 23일 열리는 총회를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소속 서울복음교회에서 ‘흔들리는 교회, 다시 광야로∼’란 주제로 열기로 결정했다. 

김나래 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9:53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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