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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총회교육원 신년 목회 세미나

관리자 2015-11-13 (금) 10:16 8년전 1424  

2016 총회교육원 신년 목회 세미나

 

 

일시 : 2015112() 오후 2

장소 : 대천 한화 콘도

 

인사

 

우리 주 예수님께서 크신 은총을 2016년 신년목회세미나에 참여하신, 여러 목회자님들과 금번 세미나에서 귀한 말씀을 전해주신 최부옥 총회장님 그리고 귀한 강사님들, 이 신년 목회계획을 면밀히 준비하시고 기도하며 준비해 오신 최윤태 교육원장님과 모든 스텝들 위에 가득 내려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귀한 은혜의 말씀을 전해주신 총회장님께서는 지난 한 주간 세계교회의 지도자들, 교황 프란치스코를 비롯해 구세군 총사령관, 세계 성공회 대주교를 직접 만나시고, 종교와 기독교와의 평화의 문제를 협의하고 오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단내외의 문제로 일분일초를 쪼개어 쓰고 계시는데, 이 시간 감사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최윤태 총회교육원장님은 총회본부의 부장으로 재직시에 비전 2015운동에 지울 수 없는 업적을 남겨 주셨습니다. 이제 총회교육원장이 되셔서, 역대 서남동 원장님, 박근원 원장님, 김상근 원장님의 뒤를 이어, 반석위에 그리스도 예수의 정신으로 하나님의 선교를 든든히 세워나갈 줄 믿고 미리 감사를 드립니다.

 

언젠가 그런 언사를 인터넷에서 읽었습니다. 인류가 시작된 이래 영토와 이념, 기타 등등으로 죽은 사람 수보다는 종교로 인해, 갈등과 분쟁으로 죽은 숫자가 훨씬 많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종교 간의 분쟁 중에서 기독교가 타 종교간의 분쟁으로 기독교 안에서 예를 들면 로마카톨릭과 개신교 간에, 개신교 안에서 서로 죽인 숫자가 아마도 제일 많을 것이다 하였습니다. 기독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객관적으로 서술하자면 살해당하심으로, 그리고 다시 사심으로 출발된 종교입니다. 이후 기독교는 힘있는 자의 종교가 되어 역사속에서 교리가 다르다고 같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화형에 처해 죽이고, 이슬람이 예루살렘을 점거하고 있다고 십자군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셀 수 없는 사람들을 죽이고 유대교를 믿는 이들은 600만명이나 죽이는 일에 적극 가담하거나, 침묵했습니다. 지나온 2000년의 역사 속에서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였기 보다는 생명파괴의 종교로 가능했을 때가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총회 100회 총회의 부제는 성찬의 깊은 뜻, 세상안에서입니다. 올해가 종교개혁 498주년으로 500주년을 2년 앞두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의 주된 신학적 논점은 성찬논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성찬을 놓고, 종교 개혁자들은 그야말로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카톨릭의 화체설, 칼빈, 루터, 쯔빙글리는 영적임재설로, 상징설, 기념설 등등으로 열불나게 싸우면서 이론이 다르다고 미워하고 죽이고, 분열하는데, 예수님의 살과 피 성찬을 사용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고, 서로 하나가 되라고 주신 성찬을 서로의 피를 튀기면서, 상대방의 살점을 도려내면서 죽고 죽이는데, 성찬을 분열과 살생과 미움의 도구로 사용한 것입니다.

 

성찬을 주시고, 곧 그날 잡혀가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면서 자신을 찌르고, 죽이는 이들을 바라보시면서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저들은 자기가 하는 짓을 알지 못하나이다.” 피눈물로 간구하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성찬을 비종교화 하고, 재해석하며 성찬의 깊은 뜻을 세상 안에서 살려하고,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속에 재현하고, 우리가 목회하고 가르치는 자녀들의 삶속에 성찬의 깊은 뜻을 육화 incarnate 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만 예장합동교단 총무가 칼부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당한 목사가 중퇴에 빠져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것들을 지켜보면서 세상 사람들이 분노하거나 손가락질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개독들이 하는 짓이 그런 짓들인데!!” 그렇게 오히려 무관심합니다. 우리 기독교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습니다. 바로 이 때야 말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우리가 누구를 목회하려고 하기 전에 우리 자신을 향해 붉은 신호, 적신호를 보내야할 때입니다. 우리가 모범을 보이지 않고서,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성찬의 깊은 뜻을 실현하지 않고서 우리자신에게 엄격한 칼날을 겨누지 않고서, 교회와 선교, 그리고 교육은 불가능 합니다. 중세 카톨릭교회가 부패하여 종교개혁이 일어났을 때, 수도원을 중심으로 로마카톨릭 교회안에서 정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제 우리 개신교 안에서 우리를 purity, sanctify, 정화하는 우리 자신부터 내면과 체제를 뒤바꾸는 혁명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우리는 이 시대, 이 세상에 어떤 타당성도 갖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기장의 선교와 교육 그리고 봉사가 일그러진 한국 기독교의 상을 씻어내고, 새로운 예수님의 상을 심어주는데, 참으로 예수님을 보여주는데 결코 적지 않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9:53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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