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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편지: 기장회보 2016년 2월호

관리자 2016-04-25 (월) 11:34 8년전 1888  

발행인 편지

 

다시 또 새해입니다.

 

내가 하늘로 올라가더라도 주님께서는 거기에 계시고, 스올에다 자리를 펴더라도 주님은 거기에도 계십니다. 내가 저 동녘 너머로 날아가거나, 바다 끝 서쪽으로 가서 거기에 머무를지라도, 거기에서도 주님의 손이 나를 인도하여 주십니다.“ 시편 139편에서

 

어느덧 새해 1월이 지나고, 2월을 맞았습니다.

새해 들어 작정한 기도제목들이 작심삼일의 옛것이 되어버린 것도 있습니다. 이럴 때면 제가 아시아 국가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참 다행스럽습니다. 새해를 한 번 더 맞이할 수 있는 구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회보 독자께서도 연말을 분주하게 보내시느라 챙기지 못하신 것들이 있으시다면 두 번째 새해를 기분 좋게 이용(?)해 보시면 어떠실까요?

 

기장 회보가 새해 들어 달라진 얼굴로 인사드렸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고 알려야 할 것도 산더미 같습니다. 기장 회보는 신정, 구정, 그리고 몇 번의 새해가 있어야 제대로 새해맞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격려해 주십시오.

 

만나는 분마다 한국 교회가 쇠퇴한다고 걱정하십니다. 특히 젊은이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큰 걱정입니다. ‘현장의 소리에서 청소년들이 모인 곳에 찾아가 봤습니다. 역시나 활기가 넘치고 웃음이 넘쳤습니다. 청소년들이 교회마다 넘치도록 몰려오고, 세상을 향해 뻗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사역을 해나가고자 애쓰는 목회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를 생각해 보았습니다(참고로 나와 우리나와라! 우리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우리 안의 헌신과 섬김의 모습들을 드러내 하나님께 자랑해 보려고요). 지난해에 다 못한 숙제들이 무겁게 다가옵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 성소 침탈을 당한 삼일교회 교인들의 절규를 회보를 통해 계속해서 전합니다. 회보가 그분들의 마음을 담아내고, 상처를 싸매어 드리는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안의 이야기를 담아내기에 회보는 너무도 부족한 그릇입니다. 하지만 다음 호, 그 다음 호에는 더 많은 복음의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회보는 부족할지라도,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살펴주시고, 대신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새해, 주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시며, 넉넉히 나누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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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9:53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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