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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금릉교회(김영호 목사 시무) 주일낮예배 창립102주년 기념예배

관리자 2016-05-09 (월) 10:47 7년전 2070  

201658(주일) 오전 11시 금릉교회(김영호 목사 시무) 주일낮예배

창립102주년 기념예배

 

성경본문 : 에스겔 47 1 - 12

제 목 : 성전 문지방에서 맑은 물이 흐르는 금릉교회

 

할렐루야! 주님께서 은총과 평강을 올해로 창립 102 주년을 맞이한 금릉교회와 모든 성도님들과 제직회의 일꾼들과 당회 장로님들 오늘 귀한 찬양을 주께 올린 성가대 위에, 보내심을 받아 주님 값주고 피로 사신 교회를 썩어지는 밀알과 같이 섬기시는 김영호 목사님과 사모님 위에 흘러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금릉교회가 올해로 창립 102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 교회는 1914년에 미국 장로교 선교사인 부해리 선교사님에 의해서 설립되었습니다. 그때가 일제치하에서 신음하던 캄캄한 때였는데 은총의 하나님께서 흑암에 앉아있던 백성들에게 소망의 복음을 주시고자 한 것입니다. 부해리 선교사님이 세우신 김재위 영수님은 1921년에 장로님이 되셨는데 그보다도 2년전인 1919년 김천에서 일어난 기독교도들의 3.1 만세 운동을 주도하다가 일경에 검거되어 6개월의 옥고를 치루었고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독립유공자로 추서되셨습니다. 제가 전에 시무하였던 강진읍교회도 3.1 만세 운동 때 14명이 옥고를 치루었는데 그것이 강진읍교회 역사에 분명히 쓰여있습니다. 금릉교회도 만세운동에 동참하여 역사에 쓰여 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도 독립유공자로 추서되었으니 여러분의 교회는 독립운동에 참예한 교회요 하늘나라에 있는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도 분명히 기록되어 있는 교회입니다.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이제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100년을 함께 보내고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였으니 앞으로도 여호와의 기념책에 기록되어가는 교회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가슴 속에 깊게 새겨져 가는 교회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금릉교회에 102 주년 감사예배가 있음은 그동안 백년을 지내오면서 신앙의 어버이들이 믿음을 끝까지 지켜오셨기 때문입니다. 역사 속에는 김재위 장로님이 기록되었지만 김재위 장로님만이 아닐 것입니다. 수많은 믿음의 어버이들이 계셔서 신사참배는 안된다! 오직 하나님만을 굳게 믿어야 한다!” 왕고집을 가지고 믿음의 생활을 해오셨습니다. 그런 분들이 비록 감옥에 가더라도 감옥에서 고문을 당하더라도 주님의 교회를 지키고 믿음을 지켜야 겠다는 우리 어버이들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금릉교회가 있게 된 것입니다. 이분들이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분도 있지만 저 하늘나라에서 오늘 성도 여러분들이 드리는 예배를 지켜보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 시간 이 자리에 계신 믿음의 어버이들과 저 하늘에 계신 믿음의 어버이들게 감사하는 맘으로 큰 박수를 보내드립시다.

 

언젠가 병원에 갔는데 제가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다고 의사 선생님이 걷는 운동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살고 있는 수유동에서 2킬로미터 정도되는 곳에 우이천변이 있어서 갔는데 비가 와서 흙탕물일 줄 알았는데 물이 참 깨끗하였습니다. 아니 서울에서 흐르는 물이 이렇게 맑은 것일까 참 신기했습니다. 물이 흐르는 방향을 따라 마냥 걸었습니다. 어느 곳에서는 송사리들이 떼지어 놀고 있었고 조금 더 가보니 커다란 송어 두세 마리도 노닐고 있었습니다. 천 좌우에는 푸른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조금 갔더니 야생오리들도 먹이를 찾고 있었고 흰 백로가 물 안에서 있었습니다. 걸으면서 묵상을 하였습니다. 물이 흐르면서 그 주변에다가 참 좋은 일들을 많이 하는구나? 송사리들과 송어들도 놀게 하고 야생오리들과 학도 주변에서 살게 하고 푸른 풀들도 살게 하구나! 참 좋구나! 느꼈습니다. 서울 안에 이런 맑은 시내가 흐르고 있다는 것에 참 감사했습니다. 한참 걷다가 보니 아래쪽에는 팔뚝보다 더 큰 송어들을 수십마리가 떼지어 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이천을 따라 계속 걸어 내려가는데 어느 순간 노래가 하나 생각났습니다. 안치환의 노래인데 그 가사는 이렇습니다. “1. 흘러 흘러서 물은 어디로 가나 / 물따라 나도 가면서 물에게 물어본다 / 건듯 건듯 동풍이 불어 새봄을 맞이했으니 / 졸졸졸 시내로 흘러 조약돌을 적시고 / 겨우내 낀 개구장이의 발때를 벗기러 가지 / 2. 흘러 흘러서 물은 어디로 가나 / 오뉴월 더운 날에 가뭄을 만났으니 / 돌돌돌 도랑에 흘러 농부의 시름덜고 / 타는 들녘 벼포기를 적시러 가지노래가사를 조용히 음미하며 노래를 불렀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에게 물어보니까 물이 대답을 하는데 그 대답을 들어보니 물이 참 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이 흐르고 흘러서 그냥 흐르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흘러 흘러서 조약돌도 적셔주고 겨우내 낀 개구쟁이의 발 때를 벗겨도 주고 돌돌돌 도랑에 흘러서 타는 들녘 벼포기를 적셔주고 그래서 농부의 시름도 덜어주고 참 착하고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우이천의 맑은 물과 안치환의 노래가사 속에는 어떤 비슷한 그 무엇을 느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조용히 성경을 펼쳤습니다. 그렇지! 에스겔 어딘가에 있지! 그래서 오늘 본문 에스겔 47 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47장은 에스겔이 본 환상 중의 일부인데요! 성전 문지방에서 물이 흘러 나옵니다. 그 흘러 나오는 물이 동쪽으로도 흐르고 남쪽으로도 흐르는데 그 흘러 나오는 물이 점점 많아집니다. 제일 처음에는 472에는 그저 스며나오다가 3에는 물이 발목에 오르게 되고 4에는 물이 무릎과 허리에 오르고 5에는 건너지 못할 강이 되고 헤엄칠 만한 물이 되고 그 물이 흐르고 흘러서 바다에 까지 흘러가게 됩니다.

 

그런데 물이 단순히 그저 흐르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7절에 보겠습니다. “내가 돌아가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8절을 보겠습니다.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을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9절을 보겠습니다.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10절을 보겠습니다. “또 이 강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도대체 무엇입니까? 성전 문지방에서 흘러 나오는 물로 인해 한마디로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살아납니다. 생명이 살아납니다. 그저 한 두 가지가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들이 살아납니다. 나무도 살아나고 생물도 살아나고 고기도 살아나고 덩달아 어부도 살게 되고 과실나무열매도 살아납니다. 9절에 있는 말씀 그대로입니다.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라하였습니다. 생명이 단지 사는 것만이 아니라 생명이 풍성해지고 더불어 주변에 있는 모든 유기체적인 생명이 통합적으로 서로 얽히면서 덩달아 살아나고 풍성해집니다.

 

살아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12절에 있습니다. “강 좌우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무엇입니까? 성소에서 흘러나오는 물이란 하나님께서 성전에 계시는데 하나님께서 흘러 보내시는 물이라 그 물이 생명을 살리고 풍성케 하고 생명을 치유하는 힘이 있는데 단순히 사람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생물도 살리고 나무도 살리고 바다까지 살리게 됩니다. 물이 그냥 물이 아니라 참으로 착한 물인 것입니다. 우이천의 맑은 물과 안치환의 노래가사와 에스겔 성전 문지방의 물이 제 생각 속에 흘러 들어왔습니다. “그렇지! 이 셋 사이에 공통성과 유사성이 있구나?”, 첫째 흘러 흘러간다는 유사성이 있고 두 번째는 흐르면서 뭔가 착하고 유익한 일을 한다는 공통성이 있구나!”, “‘우이천에스겔안치환이 셋을 합류해 보면 물이 있는데 그저 고여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흐른다는 것이고 그저 단순히 흐르는 것이 아니라 흐르면서 그 물이 스쳐가고 그 맞닿은 곳에 그 물이 타치하는 곳마다 끊임없이 생명을 주고 생명을 살게 하는구나!”

 

이 셋을 한마디로 요약해보았습니다. <흐르는 물과 영향력> 좀 더 세밀하게 말한다면 흐르는 물이 흐르면서 끼치는 선한 영향력입니다. 저는 지난 5 월에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통일 에큐메니칼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애틀란타는 조지아주에 있는데 노벨평화상을 탄 두 인물로 유명했습니다. 한 사람은 흑인인권운동가 <마르틴 루터 킹 주니어>이고 다른 한 사람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입니다. 애틀란타 시민들은 이 두 사람이 조지아주 출신인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두 사람은 단지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 평화의 물결을 만들어내는 엄청난 영향력으로 인해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애틀란타에는 두 사람 말고 또 유명한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코카콜라이고 다른 하나는 CNN입니다. 본사가 거기에 있어서 두 군데를 방문했습니다. 코카콜라 본사에서 개발한 코카콜라가 전 세계로 수출되는데 자기들 말로는 UN 회원국 보다도 많고 FIFA 회원국 수보다도 코카콜라를 수입하여 마시는 나라의 개수가 더 많다 하였습니다. 각 나라와 민족의 입맛을 예리하게 분석하여 매운 맛, 알싸한 맛, 신맛, 단맛 등을 조합하여 저들에게 맞는 코카콜라를 만들어 판매하였는데 아프리카를 비롯하여 세계 구석구석까지 안 흘러 들어가는 데가 없다는 것입니다. 코카콜라 본사 사람이 그런 말을 했습니다. “세계의 3 분의 2 는 물로 덮혀 있다. 그 나머지는 코카콜라로 덮혀 있다.” 코카콜라의 대부분의 구성요소 중 거의 97-8%가 물인데 이 코카의 물과 같이 오늘날 지구촌 사람들에게 심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이 없습니다.

 

애틀랜타의 코카콜라보다도 오늘날 심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이 바로 애틀랜타의 CNN입니다. 1980년 테드 터너에 시작한 CNN은 모두 212개 국가에서 25000만 가구에 15개의 위성을 통해 전달되고 있으며, 35개 해외 지사와 800개의 협력사를 가지고 있어 사건 현장을 신속히 연결해 세계의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5천만 가구라 할 때 한 가구에 4명이면 지구촌의 6분의 110억명이 그 뉴스를 시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유리창을 하나 두고 CNN 앵커가 뉴스를 송출하는 광경을 바로 5미터 앞에서 지켜보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별로 크지 않은 방이었는데 그곳 건물 안에 들어가서 CNN 흑인 앵커가 뉴스를 보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곳이 크지 않은 방이었는데 그 조그마한 방에서 전해지는 뉴스를 수억의 세계시민들이 지켜본다고 생각하니 그 영향력이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 드리는 것은 모두가 어떤 영향력입니다. CNN도 송출되면서 어떤 막대한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도 목마른 사람들에게 육체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마르틴 루터 킹 목사님은 돌아가셨지만 당시에도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지만 오늘날 전 세계시민들에게 여전히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아직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보면 우이천도 흐르고 흘러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에스겔 성전 문지방에서 흐르는 맑은 물도 온 땅에 흘러서 온 생명을 살아나게 합니다. 좋은 영향력, 선한 영향력입니다.

 

여러분의 교회 이름이 금릉입니다. 금릉이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사과를 능금이라고도 합니다. 금릉은 <금과 같은 사과>라는 뜻도 되겠습니다. 사과는 과일 중에 과일인데요 당뇨에 효과적이고 사과의 당분은 혈당을 안정시키게 하여 당뇨병 환자에게 좋으며 동맥경화의 억제와 혈압강화 작용, 소염효과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에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성경에도 잠언 2511절에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 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하였습니다. 금사과가 바로 금릉입니다. 저는 이제 100 년을 넘긴 금릉교회가 또 새로운 백년을 향하여 갈 때 이 교회가 에스겔 성전과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금릉교회 성전 문지방에서 이제 맑은 생수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담임목사님이 매주 강단에서 하신 말씀이 기도하면서 준비하신 그 말씀이 아로 새긴 은쟁반에 금사과 같아서 영혼에도 성도들의 좋을 뿐만 아니라 그 말씀이 금릉교회 밖에도 전달되어져서 인터넷이나 성도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해져서 그 말씀이 맑은 물과 같이 이곳 김천땅과 김천에 사는 사람들을 온통 적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이 금릉교회가 역사를 더해갈수록 102 103 110 년 그렇게 해가 가고 달이 갈수록 역사가 더해갈수록 에스겔 성전문지방에서 물이 흐르는 교회로서 영적인 영향력이 점점 더하여 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 영향력이 제일 처음에는 발목에 차고 무릎에 차고 그리고 허리에 차고 나중에는 강처럼 흐르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교회 금릉교회 성전 문지방에서 이 김천 지역사회와 모든 시민들에게 예수님의 어떤 은은한 영향력, 영적 영향력이 스며 나오고 흘러나오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엘살바도르의 로메로 주교는 강론에서 여러분이 교회라 하였습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헬라어 원어로는 에클레시아, 부름받은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금릉교회를 이루고 있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보면 여러분은 성전문지방에서 흘러 나오는 생명을 살리는 물줄기이고 성전에서 스며 나오는 한방울 한방울의 생명의 물방울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곳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릴 때 주 성령께서 주신 감화감동으로 인해 또한 김영호 목사님으로부터 받은 멧세지를 실천하고자 세상에 나아가 빛된 삶을 살고 소금의 삶을 살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면서 산다면 성도 여러분들이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여러분의 삶 가까운 곳에서 실천하고 산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누룩이 되어 밀가루 서말과 같은 김천땅에 변화의 역사를 일으키게 되어 그것 역시 에스겔 성전 문지방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될 것입니다. 성전에서 물이 흐를 때마다 그 물이 접촉하고 닿는 곳마다 그물이 타치하는 곳마다 생명을 살리고 생명을 풍성하게 하듯이 금릉교회도 하나의 영적 생수의 근원지가 되어 흐르고 또 흘러서 생명을 살리는 교회,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시인 안도현 씨가 우물이라는 시를 썼습니다. “잘 산다는 것은 / 세상 안에서 더불어 출렁거리는 일 / 누군가 목이 말라서 / 빈 두레박이 천천히 내려올 때 / 서로 살을 뚝뚝 떼어 거기에 넘치도록 담아주면 된다 / 철철 피 흘려주는 헌신이 아프지 않고 / 슬프지 않은 것은 / 고여 있어도 어느 틈엔가 새 살이 생겨나 그윽해지는 / 그 깊이를 우리 스스로 잴 수가 없기 때문이다금릉교회 성도 여러분들이 흘러 흘러가는 물이 아니라 솟아나는 우물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끊임없이 샘솟아서 빈두레박이 내려왔을 때 서로 살을 뚝뚝 떼어 거기에 넘치도록 담아주는 맑은 우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꼭 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가수 백창우 씨가 그런 노래를 작시했습니다.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 한 줌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햇볕 한 줌이라도 나누어 주면 어떻습니까? 금릉교회 성도 여러분들이 금릉교회에서 모이고 세상에 나아가 흩어졌을 때는 흩어진 그곳에서 따뜻한 햇볕 한 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금릉교회 성도를 만날 때 세상 사람들이 여러분의 모습 속에서 예수님의 따뜻한 가슴과 심장을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분쟁 속에 있는 교회에 가서 화해를 시도할 때도 가끔 있습니다만 하나님의 자녀들인 교인들이 교회 안에서 서로 따뜻한 햇볕 한 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냉냉한 찬바람이 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받은 십자가의 상처로 우리를 구원하셨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자신이 받은 스트레스와 상처로 이웃의 상처를 싸매어 주는 붕대가 된다면 그 치유와 위로는 더욱 더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사랑에 있고 따뜻함에 있습니다. 누군가 그리스도인인 나와 만났을 때 따뜻함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햇볕 한줌도 느끼지 못한다면 나는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와 어떤 관계도 없는 사람인 것입니다. 금릉교회의 어느 성도와 만나든지 만나고 나면 그 사람의 가슴 속에 예수님의 따뜻한 온기가 오랫동안 남아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성체를 살을 나누어 주시고 피를 나누어 주신 것처럼 그래서 금릉교회 성도들은 여러분의 삶을 이루고 있는 사랑의 살과 사랑의 피를 뚝뚝 떼어 나누어 주시는 거룩함이 있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금릉교회 성도들을 만나는 이들마다 스치는 손길마다 생명이 살아나고 회복되고 더 풍성케 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 성령님으로 감화감동된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된 성도 여러분들이 세상에서 살 때 그저 아무런 영향력을 끼치지 않거나 끼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성도 여러분들을 만나고 나면 만나는 이들마다 조금이라도 단 1mm 라도 더 좋아지게 하고 더 기뻐지게 하고 더 나아지게 되기를 그리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욕을 얻어 먹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와 한국기독교는 개독교라 지탄받고 있습니다. 개독교란 개같은 종교 독을 품어내는 종교라는 뜻입니다. 인터넷이나 여러 게시판에 가보면 우리 기독교인들이 비난을 받고 비판을 받고 있어 얼굴이 뜨거워질 정도입니다. 그들이 우리 기독교가 지나온 선교초기의 역사 속에서 해왔던 일들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지 생각하면서도 우리 기독교가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면도 있지만 현재의 우리 기독교가 우리 특별히 목회자들이 그리고 성도들이 이 시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생각할 때 우리 자신의 일그러진 모습이 무엇인가를 조용히 성찰할 필요도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선한 영향력이 아니라 독한 영향력 때문에 오히려 교회는 축소재생산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놀라울 속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 종교방송에 따르면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4-50년후면 기독교는 백만도 안될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들어오는 교인들보다는 교회 안이 공해지대라고 생각되어 나가는 교인들이 훨씬 많은 것입니다. 기독교 안에서는 저들을 안티기독교 사탄의 무리라고 하지만 그들은 사탄의 무리가 아니라 오늘의 기독교를 여실히 보여주는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보여주는 그래서 우리를 비판하는 저들을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시정케 하는 예언자들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산다면 따뜻한 햇볕 한 줌이라고 나누어 주고 산다면 우리 기독교는 개독교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고 예수 믿는 이들이 점점 더 많아지게 될 것입니다. 여기 계신 금릉교회 성도 여러분들 모두가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몸으로서 여러분은 따뜻한 온돌이 되어 따뜻한 햇볕 한 줌이 되어 어디를 가든지 누구와 만나든지 여러분의 따뜻함을 나누어주시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사시기를 세상 사람들이 여러분의 온기를 느끼면서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저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서는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난다고 느끼게 되고 주변사람들에게 말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얼마 전에 어떤 분에게 샤넬 향수를 하나를 선물 받았는데 저는 그것이 남자 꺼인줄 알고 열심히 뿌리고 다녔는데 직원들이 목사님에게서 좋은 냄새가 난다고 해서 좋았는데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여자 것이라는 것을 알고 많이 당황하였습니다. 한번 뿌리면 그 좋은 향은 참으로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아내가 카카오톡을 보냈습니다. 오늘의 명언 -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날에도 향을 묻힌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를 찍는 이들을 많이 만났는데 저는 그들에게 향을 묻혀주지 못한 것 같아서 오히려 나를 찍으려는 이들을 나도 도끼날을 들고 찍으려 했던 모습을 떠올리며 카카오톡을 보면서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여러분을 만나면 더 푸르러지게 되고 더 나아지게 되고 더 기뻐지게 되기를 더 훈훈해 지기를 바랍니다. 누구든지 여러분을 만나게 되면 생기가 솟게 되고 한 생명이라도 살려지게 되고 타는 들녘의 벼포기를 적시게 되고 농부의 시름이 덜게 되고 개구쟁이의 발 때를 벗기게 되고 그렇게 흘러 흘러서 여러분의 맑음을 나누어 주시고 여러분의 청초함을 배분하며 기쁨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누구든지 금릉교회 성도를 만나고 나면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 같은 은혜가 은은하게 남게 되기를 바랍니다.

 

요즘 환경을 살리는 노래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그중에 홍순관 집사님이 부르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가사가 그렇습니다. “손이 시리면/ 따스히 만져주마/ 추운 날이면/ 두 볼을 감싸주마/ 너무 힘들거든 내게 기대보렴/ 눈물 나거든 내 품에 안기렴/ 냇물아 흘러흘러 강으로 가거라/ 맑은 물살 뒤척이며 강으로 가거라/ 힘을 내거라 강으로 가야지/ 힘을 내거라 바다로 가야지/ 흐린 물줄기 이따금 만나거든/ 피하지말고 뒤엉켜가거라/ 강물아 흘러흘러 바다로 가거라/ 맑은 물살 뒤척이며 바다로 가거라/ 힘을 내거라 강으로 가야지/ 힘을 내거라 바다로 가야지/ 흐린 물줄기 이따금 만나거든/ 피하지 말고 뒤엉켜가거라/ 강물아 흘러흘러 바다로 가거라/ 맑은 물살 뒤척이며 바다로 가거라이 노래처럼 성전 문지방에 흐르는 물인 긍릉교회 성도 여러분들은 맑은 물살 뒤척이며 은혜의 바다로 향해 가시고 이따금 흐린 물줄기를 만나거든 거룩한 복음으로 감싸안고 가면서 결국 저들을 그리스도의 의인의 복음과 성화의 복음으로 뒤엉켜 가면서 은혜의 바다로 함께 데려가시기를 바랍니다. 힘을 내어 가시기 바랍니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금릉교회 성도로 살면서 비록 1mm라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사시고 비록 1 도씨라도 그리스도의 따뜻함의 온기를 나누어주면서 기쁨으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금릉교회 성도여러분들이 나아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우리 주 성령님께서 생명을 얻고 또 얻게 하시고 풍성케 하시어 선한 열매를 30 60 100 배 맺게 해 주실 것입니다. 금릉교회 102주년 창립을 기장의 온 교회들과 성도들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기도> 은혜의 주님! 지금으로부터 102 년전에 세우신 이 금릉교회가 성전문지방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시내가 되게 해 주시고 그 맑은 시내를 만나는 이마다 생명을 얻고 또 얻어 풍성한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게 해 주옵소서! 금릉교회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따뜻한 가슴과 심장을 지니고 살게 하여 주시고 만나는 이들마다 그리스도의 온기를 나눠줄 수 있게 하옵시고 금릉교회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솟아나는 샘물이 되어 목마른 이들에게 맑음과 시원함을 나누어 주게 하옵시고 누구든지 금릉교회 성도들을 만나면 예수님을 만나는 것과 같은 느낌이 있게 하옵시고 금릉교회 성도들이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겨내어 사면팔방에 퍼져나가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복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축도> 이제는 만세 전에 예정하시고 102 년 전에 믿음의 반석 위에 금릉교회를 세우시어 백년동안 복음을 전해오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지나온 102 년 동안 눈동자와 같이 지켜 돌보아 주시고 적자와 같이 사랑하시며 금릉교회로 하여금 구원과 생명의 역사를 계속하게 하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사랑하심과 오늘도 거룩한 영으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오늘 주님의 날 성전에 나아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듣고 예스겔 성전 문지방에서 나오는 맑은 물과 같이 영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물줄기가 되어 가정과 이웃과 일터와 온 세상으로 흘러 들어가 그리스도의 빛이 되고 그리스도의 소금이 되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살겠다고 다짐하는 모든 금릉교회 성도들 위에 이 교회를 위해 썩어져 가는 밀알과 같이 헌신하시는 김영호 목사님과 사모님 위에 지금부터 언제까지나 임마누엘 함께 하오시고 만복을 낼 주옵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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