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총회 제2차 임시 실행위원회
총회 업무보고(전체)
일 시 : 2014년 5월 29일(목)
장 소 : 청주제일교회
존경하는 총회장님, 그리고 제98회 총회 실행위원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화가 예수 그리스도의 빛 안에서 새로워진 교회를 이루기 위하여 모든 선교의 장에서 최선을 다하여 일하시는 실행위원 여러분들과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위에 늘 충만하기를 기도드립니다.
특별히 지난 3월과 4월에 정기노회를 통해 신임 노회장, 부노회장으로 피선되시어 제98회 총회 제2차 임시 실행위원으로 참석하신 25개 노회 노회임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의 위기를 말합니다. 한국교회의 위기는 단순히 교회나 교인수의 감소라는 눈에 보이는 현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보다 본질적인 신학과 신앙, 신앙과 생활, 교회의 자기 정체성의 위기 등등의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위기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심각한 위기의 때에 우리 주님은 다시금 우리 기장 교단을 부르시어 한국교회에 새 희망을 일구어 가심을 믿습니다. 더욱 열악해져만 가는 선교 환경의 조건 속에서도 이 시대와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증언하고 실천하는 신앙 공동체로서 확고히 서기 위하여 교단적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 총회는 총회 100회기가 되는 내년 총회 시 가칭 제7문서를 발표하여 교단의 선교방향과 정책의 근간을 새롭게 수립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교 영역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선교 협력 시스템을 개발하고, 25개 노회와 128개 시찰회가 실질적인 선교의 주체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매뉴얼들을 총회 선교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각 선교영역들과 협의하여 개발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궁극적으로 1,639개 지교회들의 선교를 지원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총회 실행위원 여러분들께서 특별한 기도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4월 16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안타까운 일은 정부의 구조 활동의 미흡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들을 잃고 말았습니다. 교단 차원에서 사고 직후 긴급히 재해대책기금을 투입하여 급식 봉사를 진행하기 위해 진도에 갔으나 현장 급식과 구호물품이 잘 갖추어져 있고, 진도지역교회가 연합으로 식사봉사를 하고 있어서 긴급한 일은 진도교회연합회와 협조하여 진행하기로 하고 준비한 쌀과 부식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는 세월호 침몰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이들과 슬픔을 당한 유가족을 위해 ‘추모기도주일’을 정해 지키도록 전국 교회에 안내하였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와 진실규명을 위한 시국기도회’를 5월 20일(화) 오후 4시 30분, 향린교회에서 450여명의 목회자와 장로님들, 성도님들이 모여 기도회와 십자가 행진을 펼쳤습니다. 십자가 행진은 청계광장에서 단식 기도중인 한신대학교 신학과 학생들을 지지 방문한 후대한문 앞까지 진행하였습니다. 행진후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주관하는 개신교연합기도회에 동참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잊고 않고 진실규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월 8일(주일)은 총회선교주일입니다.
2013년에는 1,639개 교회 중에서 424개 교회가 참여하여 131,950,202원을 헌금하였습니다. 지난 해 총회선교주일 참여교회는 전체교회 25.9%에 해당합니다. 총회는 1953년 6월 10일 제38회 호헌총회의 정신을 기리고, 교단 새역사를 펼쳐나가기 위해서 총회선교주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제88회 총회부터는 각종 선교 헌금을 일원화하였습니다. 교단의 각 선교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금년에는 6월 8일(6월 둘째주일) 총회선교주일을 꼭 지켜 주시고, 총회선교주일헌금을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98회 총회 결의에 따라 총회 평화통일위원회 주관으로 3월 10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화통일월요기도회>는 동독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니콜라이 교회의 작은 기도모임을 통해서 독일의 평일이 시작되었듯이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이 시작되기를 바라며 기도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는 한반도에 통일이 찾아오는 그날까지 이어집니다. 노회와 교회에서 함께 기도하고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평화통일위원회는 통일시대를 준비하면서 차세대 평화통일일꾼들을 양성하는 <평화통일 아카데미> 제1기를 4월 7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제2기, 3기가 이어 차세대 평화통일일꾼을 양성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실행위원 여러분,
지난 2014년 2월 27일(목), 제98회 총회 제1차 임시 실행위원회 이후 총회와 실행위원회에서 결의해 주신 사업의 경과사항과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서 각 선교 영역별로 정리하여 아래와 같이 보고 드립니다.
1. 사회 정의를 위한 선교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는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정의, 인권과 재해구호를 위한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1월 8일 필리핀 중부지역을 강타한 태풍 ‘하이엔’으로 피해를 돕기 위하여 전국교회 443교회(곳)에서 238,433,345원(5월 17일 현재)을 헌금을 보내주시어, 4차례에 걸쳐 필리핀연합교회에 총 45,000달러(4,800여 만원)를 긴급 지원하였고, 재해복구를 위한 선교봉사단을 모집하여,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22일까지 총 6주간 최대 피해지역인 타클로반에서 매일 점심 급식활동과 가정집과 교회 복구활동, 구호품 지원 등을 이어왔습니다. 이후로는 필리핀연합교회와 협의하여 태풍피해로 파괴된 (5개) 교회를 재건하는 일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당한 필리핀 교회를 재건하는 귀한 사역에 함께 기도해 주시고, 지원하고 협력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하여 우리 교단에 속한 교인들의 피해와 희생, 구조의 노력도 있었습니다. 가은교회(경기중부노회, 김보현목사)에 출석 중인 전종현 권사께서 세월호 탑승 중 희생되어 4월 18일 유해가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고 전종현 권사께서는 세월호 침몰 당시 마지막까지 배에 남아 학생들을 포함한 다른 탑승객에게 구명조끼를 전해주고 대피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안산광명교회(경기중부노회, 양우식 목사)의 한미옥 집사의 아들 송강현 군은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월호 참사에서 20여명의 사람들을 구한 것으로 알려진 김홍경 씨는 어머니 노흥임 권사를 비롯한 형제가 방주교회(서울노회, 윤주안 목사) 등록 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홍경 성도(58세)는 제주도로 첫 출근을 하는 중에 세월호 침몰사건을 당했으며, 침몰하는 당시 주변 사람을 독려하여 커튼과 소방호스를 이용하여 20여명을 구출한 후 마지막 순간 탈출하였습니다.
지금은 누구보다 더한 슬픔 중에 있을 유족들을 위한 위로와 기도의 도움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를 위해 총회에서 ‘추모기도주일’을 지키기로 하고, 전국교회에 교회형편에 따라 5월중 한 주간을 추모기도주일을 지키기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전국교회에 설교문 예시 4편과 기도문 4편, 교회 입구에 내걸 수 있는 현수막 시안을 함께 배포하였으며, 총회 홈페이지(prok.org) 알림판을 통해서도 활용하실 수 있도록 올려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