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총회 제3차 임시 실행위원회,2016.8.9.,평택교회】
총회 업무보고
총회총무 배태진 목사
존경하는 총회장님
그리고 제100회 총회 실행위원 여러분!
한여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7, 8월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인 교회들이 여러 여름신앙수련회를 통하여 신앙의 성숙을 이루어가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기장 공동체에 속한 주님의 귀한 교회가 지치지 않고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나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교회력으로는 성령강림절기인 이 계절에 성령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함으로 영육 간에 더욱 강건해지고, 거룩한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로서 성숙해 나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난 제100회 총회에서 우리 교단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성찬의 깊은 뜻을 기억하고 행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우리 교단이 걸어가야 할 방향을 천명하였습니다. 이에 총회본부는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성찬의 깊은 뜻 세상 안에서!(신명기 8:11-20, 고린도전서 11:23-26, 누가복음 22:19-20)’라는 제100회 총회 주제 아래 총회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총회 결의사항과 그에 따른 선교사업, 정책개발, 제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아무쪼록 총회의 결의와 뜻이 세상 안에서 계속해서 새겨지고, 실천되도록 실행위원 여러분께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번 제101회 총회는 경기노회, 경기남노회, 인천노회, 경기중부노회, 경기북노회가 주관하여 개최하게 됩니다. 지난번 실행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종교개혁500주년, ‘내 교회를 세우리니!’”(예레미야 5장 1절;26~31절, 로마서 1장 16~17절, 마태복음 16장 18절)라는 주재 아래, 화성 라비돌리조트 신텍스 컨벤션센터에서 9월 27일(화)부터 30일(금)까지 열리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총회본부는 제100회 총회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5개 주관 노회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하면서 진행해 가고 있음을 보고 드립니다. 다시 한 번 5개 노회 임원과 노회원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제100회 총회에서 1년 더 연구하도록 허락되었던 ‘제100회 총회 기념문서: 교회를 교회답게’의 건은 제7문서작성특별위원회를 통해서 지난 총회에서의 총대 회원들의 의견과 관심 있는 기장인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다시 연구하여 준비하고 있음을 보고 드립니다. 바라기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둔 제101회 총회에서 기념문서가 채택되어 우리 교단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더 나아가 한국 교회의 위기상황에서 하나님과 세상 앞에 진정으로 참회하고, 깊이 성찰하여 갱신과 개혁을 위한 화살촉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이번 총회는 우리 교단의 101회기를 이끌어갈 임원과 우리 교단의 실무를 책임질 총회 총무를 선출하는 때입니다. 지난 8월 1일 최종적인 선거 입후보자 후보 등록을 공고하여, 총회장 후보는 권오륜 목사, 부총회장 목사 후보는 윤세관 목사, 부총회장 장로 후보는 황일령 장로가 출마하였습니다. 그리고 총회 총무 후보로는 이재천 목사, 정병길 목사, 이길수 목사, 박진규 목사, 윤교희 목사, 김창주 목사(기호순) 등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하였습니다. 교단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며 후보로 등록하신 모든 후보에게 감사를 드리며, 끝까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공청회를 8월 중순에서 9월 초까지 권역별로 6회를 실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일정은 선거관리위원회 보고를 참조해 주시기 바라며, 각 지역 후보자 공청회에 꼭 참석하시어 교단을 위해 함께 의견을 나눠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후보자 공청회가 교단의 미래를 짊어질 후보자를 검증하는 기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이번 선거가 공명선거가 되도록 협력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최근 한미 양국 정부가 한반도에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공식 발표함으로써 온 국민이 전쟁위협과 생명안전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지니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평화·통일위원회는 ‘한반도 전쟁위협을 고조시키는 한반도 사드 배치 계획’을 중단할 것을 논평을 통해 발표하였습니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남과 북의 전쟁 위협을 고조시키며, 남북 간 군비경쟁을 유발시키는 것입니다. 이처럼 남북 대립을 극도로 심화시키고 분단을 고착화하는 한반도 사드 배치는 하나님의 생명, 정의, 평화를 위배하는 것이며, 우리가 꿈꾸는 평화통일을 더욱 더디게 하는, 어쩌면 불가능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기에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아갈 것이며, 특별히 정부에 대한 배신감과 전쟁과 생명에 대한 불안으로 떨고 있는 경북 성주 군민들과 연대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힘쓰겠습니다.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사업에 더욱 관심 가져주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남북 관계는 극심한 갈등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특별히 총회는 남과 북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기도운동을 지속하면서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평화조약(Peace Treaty) 체결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총회 평화공동체운동본부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연대하여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국제워크숍’과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국제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에 걸쳐 미국교회협의회와 함께 미대륙을 횡단(LA-시카고-인디애나폴리스-워싱턴)하며 캠페인을 전개하였고, 청원서를 미국 백악관에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세계 교회가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마음 모아 함께 기도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하였습니다.
실행위원 여러분! 하루속히 이 땅 위에 하나님의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해 주시고, 제112차까지 이어진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6월 12일(주일)은 총회 선교주일이었습니다. 우리 교단은 지난 1953년 6월 10일 제38회 호헌총회로 시작한 새 역사의 정신을 기리고, 교단의 다양한 선교활동을 위하여 총회 선교주일헌금을 지키고 있습니다. 총회 선교주일은 우리가 ‘한국기독교장로회’라는 이름으로 함께한 선교의 공동체라는 의미를 살리고, 기장인 모두에게 주인의식과 소속감을 더하는 기회입니다. 지난 2015년에는 349개 교회가 참여하여 114,944,300원(2015년 12월 31일 기준)을 헌금하였습니다. 올해 선교주일헌금은 8월 1일 현재 340개 교회가 참여하여 99,478,200원을 헌금하였습니다. 총회 홈페이지에서 선교주일 헌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사오니, 실행위원 여러분들이 속한 교회에서도 깊은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보내주신 헌금은 국제협력선교, 장애인선교, 도시·농어촌선교, 평화통일선교, 생태환경선교, 인권선교 등 교단이 감당해야 할 모든 선교사역에 귀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16년 6월 2일(목), 제100회 총회 제2차 임시 실행위원회 이후에 총회와 실행위원회에서 결의해 주신 사업의 경과사항과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서 선교주제별로 아래와 같이 정리하여 보고 드립니다.
1. 사회정의를 위한 선교
총회는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생명과 정의와 평화를 위한 선교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소위 ‘헬조선’으로 지칭되는 우리 사회는 날이 갈수록 사회정의가 훼손되고 내일을 향한 희망을 찾아볼 수 없는 어두운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회적 양극화가 날로 극심해지고 삶의 무게에 짓눌려 생을 포기하는 약자들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 아니며, 생명과 정의와 평화로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회복하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신앙인의 목표입니다.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는 평화통일위원회와 함께, 사회악이 점점 더 횡행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지난 제100회 총회에 ‘사회선교사제도’를 헌의하였고, 제100회 총회는 헌의안을 보다 면밀하게 연구하도록 ‘1년간 연구’의 결의를 해주셨습니다. 총회 제100회기 동안 교회와사회위원회와 평화통일위원회는 두 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제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사회선교사제도’ 시행세칙(안)을 마련하기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공청회에서 깊은 애정으로 ‘사회선교사제도’의 취지에 공감해주시고 귀한 의견과 지혜를 나누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총회는 지난 제100회 총회 제1차 임시실행위원회를 통하여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와기억재단’ 설립>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설립 출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전국 교회에 특별헌금을 요청 드린 바 있습니다. 그렇게 모금된 기금(11,718,440원)은 지난 6월 1일(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1234차 수요집회에서 전달식을 통해 전달했습니다(전달: 최부옥 총회장, 수령: 길원옥 할머니, 윤미향 정대협 대표). 정의와기억재단 설립을 위해 교단적으로 모금을 결의하고 기금을 전달한 교단은 우리 교단이 유일합니다. 많은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된바, 이번 전달식으로 한국 교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였으며, 우리 교단의 위상 또한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또한 기금마련에 동참해주신 33개 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총회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참사의 진상규명과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2주기를 보낸 상황에서도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의 한이 풀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총회는 교회와사회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남노회와 광주노회, 그리고 광주남노회가 주관하여, ‘세월호 2주기, <기다림의 성찬예배>’를 진도 팽목항에서 드렸습니다. 350여 명이 참여하여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통해 미수습자의 완전한 수습’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였고, 이번 제100회 총회의 주제인 ‘성찬의 사회화’의 기조 아래 성찬예배로 드리며 신앙을 결단하였으며, 미수습자 가족의 손을 잡고 끌어안으며 가슴으로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월호 선체 인양작업은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세월호 조사를 종식시키고자 하는 정부의 갖은 모략에 맞서 특별법을 개정하고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조사를 지속하려는 노력 중에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규명되는 날까지 계속할 우리의 기도제목입니다.
총회는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인한 피해예방과 대책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재개발문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도시재개발사업 과정에서 부당하게 강제철거 당한 대원교회(서울남노회)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원교회 강제철거 사건은 시공건설사와 재개발조합의 파행으로 작은 교회들이 얼마든지 파괴되고, 지역에서 쫓겨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즉, 자본의 이익과 투기에 의해 교회가 먹혀버리는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총회는 공교회의 신앙고백 아래, 우리의 교회를 세상의 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대원교회 강제철거의 부당함에 대하여 총회 재개발문제 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남노회가 주관하여 두 차례(5월 29일, 7월 10일) 연합기도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동작구청과 서울시청의 관계자를 만나 부당함을 고발하고, 국회 차원에서 이와 같은 파행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입법화(법적 사각지대를 보완하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교회협의회(NCCK)에 협조를 요청하여 이 사안이 범 교단적인 차원에서 공론화되고 공동으로 대처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2009년 용산참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한 ‘4대강 사업’으로 한반도가 신음하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개발이 아닌, 자본의 논리에 따라 자행되는 개발주의자들의 횡포에 맞서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함께 누려야 할 공적 재화를 소수의 권력자로부터 지켜나가야 하겠습니다. 부당하게 강제철거를 당한 대원교회의 회복운동은 공교회적으로 우리의 교회를 지켜내는 일임과 동시에 자본의 횡포에 맞서 국민의 기본권(주거권)을 수호하는 일입니다. 대원교회가 회복되고 이와 같은 파행이 재발되지 않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라며, 총회 재개발문제 특별위원회가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2. 평화통일을 위한 선교
총회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