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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금 목사 강남교회 설교 -2017년 1월 29일

관리자 2017-01-29 (일) 11:00 7년전 1390  


전병금 목사 강남교회 설교 -2017년 1월 29일 

 

1.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 성전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2:19)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유대인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헤롯왕이 46년 걸려 건축한 이 거대한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다시 일으키시겠다는 성전은 건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을 모시는 곳인데,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자신 안에 계시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하나님의 몸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2. 마찬가지로 바울도 자신 안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자기 몸을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믿었습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 3:16-17). 유대인들은 하나님은 공간적인 성전에만 계신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인간의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면 그 사람이 곧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했습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을 모신 사람은 모두가 하나의 성전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거룩한 것처럼 우리들의 삶 또한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거룩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살며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에는 법궤, 금촛대, 분향단, 진설병 이렇게 네 가지가 구비되어 있었는데, 신앙인들에게도 이 네 가지가 구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3. 먼저, 법궤가 있어야 합니다. 법궤에는 율법이 새겨진 돌판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법궤가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도 거룩한 성전이 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고 하시면서 자신을 말씀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기 위해서는 말씀을 가까이 하고 날마다 그 말씀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4. 그리고 금촛대가 있어야 합니다. 금촛대는 성령의 조명을 말합니다. 성령의 조명이 있어야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고 그 말씀이 살아서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함께하실 때 우리는 이 세상을 밝히는 빛 된 삶을 살게 됩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의 조명으로 그리스도의 빛을 세상에 비추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은혜를 받아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면서도 그것이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내주하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속적인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5. 분향단이 있어야 합니다. 분향단은 향을 피워 올리는 것인데, 여기서 향은 기도를 의미합니다. 성전에는 항상 향불이 피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는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살전 5:17). 그런데 기도의 분량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의 내용입니다. 한국교회처럼 기도 많이 하는 교회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자기의 소원만 아뢰는 개인적 기도에 머무른 한국교회는 오늘날 기복종교화되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주님의 경륜과 뜻을 구하는 기도여야합니다(마 6:33). 그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우리가 감당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고 행하는 기도여야 합니다.

6. 진설병이 있어야 합니다. 진설병은 성전에 있는 하나님께 드리는 떡입니다. 이 진설병은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수에 맞게 12개를 놓아두었는데 이는 12지파에게 필요한 공급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나타냅니다. 또 이 진설병은 제사장만 성소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삼상 21:4-6). 하지만 예수께서는 다윗 시대에 아히멜렉 제사장이 다윗과 그 부하들에게 이 진설병을 주어 먹게 했다는 것을 예로 들면서 사람의 생명이 의식보다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2:4). 이렇듯 오늘날 이 진설병의 의미는 우리를 돌보시고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따라, 이웃과 나누기 위한 떡을 준비해야 됨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마음을 넓게 열고 이웃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큰 마음 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듯 교회는 ‘말씀’과 ‘성령’과 ‘기도’와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함께 나눔】
1. 예루살렘 성전에 구비되어있는 네 가지는 무엇입니까?

2.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 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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