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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3. 강남교회 주일 낮예배 설교 - 놀라우신 하나님

관리자 2011-02-13 (일) 11:00 13년전 1183  

놀라우신 하나님

 

요한복음 14:12~14

 

어느 교회의 장년 성경 공부 모임에서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있었는데 근자에 사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집사가 말했습니다.

“저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은 잘 살게 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수가 없어요. 저는 그동안 하나님 말씀을 다 지키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이게 뭡니까? 정말 신앙생활에 회의가 생깁니다.”

그 때 다른 집사가 말했습니다. “집사님,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자로 살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은 그 어떤 경우에도 져 버린 적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나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는 훌륭한 아내와 사랑스러운 두 딸을 주셨습니다. 이 딸들은 나의 보배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약속을 지키셨으니 저도 하나님에 대한 언약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성실히’ 지키십니다. 우리는 이런 성실하신 하나님을 출애굽의 역사에서 확실하고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사람들의 손에서 구해 내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다고 모세에게 약속하셨습니다(출3:8). 그리고 하나님의 기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강하게 붙드셨으며, 그들을 광야로 인도하셔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함께하셨습니다.

또 양식을 구하는 백성들에게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시고, 반석에서 마실 물을 내어 먹이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신 약속을 신실하게 성취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광야로 이끄실 때 그들의 필요 또한 이미 알고 예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는지 기대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그분의 인도를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께서는 얼마 있지 않으면 제자들에게서 떠날 것을 생각하시고 제자들에게 세상 일에 근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제자들에게 놀라우신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이 약속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해당하는 약속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이 약속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현실의 삶에 적용하여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1. 예수께서는 우리가 당신이 하신 일을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12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공생애 기간 동안 많은 기사와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를 믿는 자들은 예수께서 행하신 것처럼 많은 기적과 이적을 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약속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개인적인 차원에서가 아니라 복음 선교적인 차원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예수께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승천하신 후 성령이 강림하신 후 세계 복음화의 위대한 비젼을 바라보시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시며 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러나 온 유다와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된 것은 제자들을 통해서입니다.

이러한 복음 증거를 위해서 주님께서는 주의 종들을 통해서 기적과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특히 사도행전을 보면 제자들을 통해서 치유의 기적이 수없이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는 성령이 임하여 성령의 은사를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그 성령의 은사 가운데 하나가 ‘병 고치는 은사’(고전12:9)입니다.

야고보는 말하였습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약5:14-15).

제자들은 선교 중에 많은 환자들을 고쳤습니다. 이것은 제자들이 고친 것이 아니라 주님이 고치신 것입니다. 주님의 능력입니다.

지금도 이런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복음 전도를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를 통하여도 병 고치는 역사는 무수히 일어납니다. 이것은 주의 복음 전도를 위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예수 시절과는 다르게 각종 전문 의사들을 통해서 불치의 병이 고침 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병을 하나님이 치유하시는 것으로 보았는데 지금은 의사들이 하고 있습니다.

의사들의 노력으로 인간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무서운 질병들이 하나씩 하나씩 제거되고 있습니다. 정말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런 의사들의 의술은 하나님의 치유의 기적과 반대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의사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의술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의술의 배후에는 바로 인간을 사랑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있습니다.

예수 당시에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오늘날의 의술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그러나 이것 모두가 하나님의 성령의 치유의 역사입니다.

그러기에 의학기술이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사랑의 관점에 어긋나게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 인간의 의술을 통해서 일어날 것입니다. 인간의 의술은 인간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더 개발되고 발전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의학기술이 고도로 발전한 지금도 무수하게 하나님의 치유의 역사로 기도를 통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여러분들의 기도를 통해서도 치유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치유의 역사를 복음 증거의 기회로 사용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할 것입니다.

 

2. 예수께서는 당신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하는 일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12절). 세상에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하나님의 본체이시기에 하나님과 같이 전지전능하신 분이신데 어떻게 ‘그보다 큰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인간이 어떻게 예수보다 더 뛰어난 신분이 될 수 있겠습니까?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인류에게 영원한 구원을 베풀어 주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 예수처럼 구원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신성모독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타자입니다. 우리 인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크고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그보다 큰 일’은 복음 선교적인 차원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공생애 기간 동안 예수께서는 지중해 연안에 있는 팔레스타인 땅 이외에서는 복음을 전하지 못하셨습니다.

예수의 목소리는 온 세계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유럽도 아프리카도 아시아도 아메리카 대륙에도 복음을 전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로마 세계의 도덕적 타락도 접하시지 않으셨고 더군다나 현대의 엄청난 과학문명 사회에서도 복음을 전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께서 활동하시던 세계는 겨우 로마가 지배하고 있던 팔레스타인 지역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온 세계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증거되었습니다. 유럽에도 아프리카에도 아시아에도 호주에도 아메리카에도 심지어 남극과 북극에도 복음이 증거되었습니다.

‘그보다 큰 일’은 바로 세계에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주님이 말씀하신 ‘그보다 큰 일’인 복음 전도를 더 잘 해야 합니다.

신자는 무엇보다도 최선을 다하여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주님은 그 일을 우리에게 맡겼습니다.

우리 교회도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역량을 모으고 물질을 투자하여 세계 선교에 나서야 합니다.

로버트 알링턴은 지독한 수전노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는 아끼지 않고 자신의 전 재산을 바쳤습니다. 그는 수전노처럼 살았지만 사실은 선교를 위해 저축한 것이었습니다.

어느 선교사에게 보낸 편지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내가 다시 영국에서 살게 된다면 나는 이교도들이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죽어가게 하는 것보다는 마루를 침대로 삼고 상자를 의자와 식탁 삼아 단칸방에서 살아가는 것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의 선교에 대한 집념은 콩고에 교회를 설립하게 했습니다. 그는 모으는 방법과 쓰는 방법을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물질은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물질을 우리 자신의 소용을 위해서가 아니라 선교 사역을 위해 먼저 써야 할 것입니다.

선교 사역의 중요성을 알고 우리는 이번에 ‘나눔선교재단’을 만들었습니다. 이 나눔선교재단이 세계선교에 헌신적으로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예수께서는 당신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는 어떠한 기도라도 응답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14절). 이 말씀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신자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기도 사항이 예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를 기도하기 전에 먼저 따져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원수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우리의 개인적인 야심 때문에, 남보다 뛰어나고 싶다는 욕심으로, 또한 기독교인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나 기독교인답지 않은 목적을 위해서는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주님께 기도드릴 때 이것을 주님께 기도드려도 되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은 내 이기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닌가? 이것은 내 야망을 이루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자기 욕심을 위한 기도는 결코 예수 이름으로 드릴 수 있는 기도가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의 이기적인 탐욕을 채우시는 분이 결코 아닙니다.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 링컨이 노예해방을 위해 남북전쟁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전세가 아군인 북군에게 불리하게 전개되었습니다.

그 때 링컨의 참모 가운데 하나가 “대통령 각하, 하나님께 우리 편이 되어 달라고 기도해 보십시오”라고 다급하게 말하자, 링컨은 “이 사람아, 하나님을 우리 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편이 되어야 하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우리의 편으로 끌여들여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드린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주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드리는 기도를 말합니다.

어떤 집사님은 당신의 아들을 위해 저에게 기도를 요청하셨습니다. “목사님, 제 큰아들의 사업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그런데 문제는 그 집사님의 아들이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데 아들의 사업을 위한 기도가 정녕 합당한 기도겠습니까?

아닙니다. 먼저 아들이 예수를 영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예수를 모르면 사업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어떤 여집사님은 남편이 “하나님이 우리 집에 아들 하나 주시면 교회에 나가겠다”고 해서 남편을 전도하고자 아들을 낳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저에게도 기도 요청을 해서 저도 그 남편의 구원을 위해 아들을 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그 집사님이 아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약속을 지켜 그때부터 교회에 열심히 나와 지금은 교회에 충성하는 집사님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께서도 십자가를 지는 일을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 가셔서 피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셨습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마26:39).

그렇습니다. 내 원대로 내 이익만 위해서 하는 기도는 예수 이름으로 할 수 없는 기도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만이 하나님의 분명한 응답이 있습니다.

기도하기 전에 먼저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주님의 이름에 합당한 기도인지를 생각하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기도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수준을 높여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여 항상 응답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사람은 그의 주변에 예수께서 하신 기사와 이적이 나타나고 그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가 세계 만방에 퍼져 나갈 것입니다. 모두가 그 귀한 복음의 역사에 주역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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