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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4. 강남교회 주일 낮예배 설교 - 그가 살아나셨느니라

관리자 2011-04-24 (일) 11:00 13년전 1303  

그가 살아나셨느니라

 

마태복음 28:1-10절

 

우리나라 야구 선수 가운데 43세까지 최고령 선수로 선수생활을 하고 2009년 8월에 은퇴를 한 송진우 선수가 있습니다. 현재 그는 일본 요미우리 2군 코치로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철저하고 성실하게 자기 관리’를 한 사람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신문은 이렇게 썼습니다.

“송진우는 재테크의 달인이다. 운동 선수는 몸이 재산인데 송진우만큼 몸 관리를 잘한 선수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는 목욕할 때 왼손 검지와 중지는 물에 담그지 않는다. 공을 잡아채는 손가락의 굳은 살이 허물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왼손은 오랜 시간이 들더라도 반드시 손톱 손질용 사포로 세심하게 다듬는다. 그리고 허리며 근육에 무리가 갈까봐 왼손으로는 절대 팔베개를 하지 않는다. 금연은 기본이고 술은 마시는 둥 마는 둥 한다. 주변 사람들은 ‘야구하는 데 지장이 갈만한 행동은 털끝만큼도 하지 않았다‘고 다들 입을 모은다.“

그렇습니다. 송진우에게는 무엇인가 다른 것이 있었습니다. 남들과 다른 것이 없고서야 어떻게 최고령 선수임에도 주목받는 선수로 남아 있을 수 있겠습니까?

송진우 선수의 남달리 성실한 점은 ‘야구 생활에 지장이 갈만한 행동은 털끝만큼도 하지 않는다’는 말만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되는 것입니다.

송진우 선수가 선수 생활에 지장이 될 만한 일은 털끝만큼도 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 기독교인들도 신앙생활에 지장이 되는 일은 털끝만큼도 하지 않도록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30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 부활한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의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이름 앞에는 ‘예수의 사람’이라는 이름이 하나 더 붙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의 사람’인 만큼 세상 사람들과는 무엇인가 달라도 달라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부활이 무엇인지를 알고 부활의 생명의 힘이 성도 여러분들을 감동시켜 모두 다 부활의 기쁨으로 세상의 고난을 이겨 나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예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 기독교는 살아 있는 종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짊어지시고 비참하게 죽으셨습니다.

포악한 로마 병정들과 유대 병정들에게 죽을 때 많은 사람들이 동정어린 눈빛으로 보았습니다.

또한 예수께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27:46)라고 절규하면서 죽을 때 사람들은 위대한 사람이 또 한명 죽는다고 한탄하였습니다.

제자들은 무력하게 죽는 예수를 보면서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하였고, 이제는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를 따른 것을 후회하면서 자신들의 장래를 걱정하였고, 당국자들의 감시를 피해서 숨을 죽이고 숨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십자가에서 죽은 지 3일 되던 날 새벽에 예수는 부활하셨습니다. 무덤을 제치고 일어나셨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를 죽였던 권력자들은 모두 혼비백산 도망가고 예수는 부활하셔서 제자들을 만나 새로운 능력을 주어 온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 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가게 했습니다.

에스겔 37장에 보면 에스겔이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아 골짜기로 갔더니 뼈가 가득하였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영이 한국 사회를 보시면 마른 뼈가 가득하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보다는 물질문명을 추구하여 그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제 대국인 일본은 최근 지진과 해일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현대과학의 총아인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방사능이 전 세계로 퍼져 지금 세계의 무서운 재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만한 것이 다행이지 핵연료봉이 심각할 정도로 녹아내렸다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피해를 입힐 것입니다.

이토록 무시무시한 핵이 또한 북한 김정일의 손에 있다는 것은 우리 한반도가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짐작을 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겔이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대언하니 마른 뼈들이 연결되고,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뒤에 가죽이 덮이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형체는 만들어졌으나 아직 생기가 없어 일어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여 에스겔이 “생기야 들어가라”고 하니 생기가 들어가 마른 뼈들이 살아나서 하나님의 큰 군대가 되어 열병을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 대한민국도 하나님이 말씀으로만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대언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곳곳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져야 하고, 그 곳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때만이 우리는 진정으로 영적인 생명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이 나라가 서야 합니다. 말씀이 전해져야 합니다. 성령이 역사해야 합니다.

 

2. 부활은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부활절에 슬픔에서 기쁨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제자들은 주님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하고부터는 두려움으로 떨고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에게 기도하자고 말했고 피눈물나는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본 제자들은 예수의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고는 어찌할 바를 몰랐을 것입니다.

결국 예수는 체포되었고, 제자들은 뿔뿔이 헤어졌고, 가장 담대한 수제자 베드로는 어떤 계집종 앞에서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이제 예수 공동체는 끝장난 것이 틀림없습니다. 예수는 십자가에 죽고, 제자들은 예수를 부인하고 흩어졌으니 전혀 기대할만한 공동체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죽은 지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는 모든 죽음의 권세를 무찌르시고 일어나셨습니다. 여기에 모든 것을 새롭게 하고 변화시키는 기쁨과 감격이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일어나 예수가 구세주라고 전하였습니다. 그렇게도 허약하던 베드로가 로마의 중심부에 가서 복음을 증거했고, 로마 교외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죽으면서도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죽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 무엇이 베드로를 이렇게 담대하게 했습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의 부활이었습니다. 예수의 부활을 보고 예수가 구세주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성령 충만하여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으면서도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뒤를 이은 지도자로 여호수아를 세웠습니다. 여호수아는 겁에 질렸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1:9)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에 의지하여 여호수아는 강하고 담대했고,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넜으며, 여리고 성을 함락시켰고, 가나안 7족을 멸하여 가나안을 점령한 영웅이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를 그렇게 만든 이는 하나님입니다.

또한 베드로와 사도들을 세계 복음화의 주역으로 만든 분도 바로 부활하신 하나님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함께 하시기만 하면 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 되어 기쁨과 감격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3.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해야 합니다.

 

인류 역사의 가장 큰 세 가지 사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이 인간으로 세상에 오신 성육신의 사건입니다. 사실 세계는 그 사건을 가장 큰 사건으로 지금도 인정합니다.

우리 인간사의 날짜 계산을 그리스도 탄생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지금이 2011년이라고 하는 날짜 계산을 온 세상이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하나님이 죽으셨다는 사건입니다. 그것은 예수의 십자가 사건입니다. 이 사건도 세계가 인정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십자가는 흉악하고 소름끼치는 사형 집행 기구로 모든 사람들이 다 꺼려하고 무서워하는 것이었는데,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이후로 십자가는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표시가 되어서 온 세상에 십자가가 세워져있게 되었고 사람들은 이 거룩하고 경건한 표시를 몸에 지니고까지 다니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사건은 죽었던 하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건입니다. 이것도 온 세상이 다 인정을 합니다. 온 세계 인류가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는 합창 소리로 지구를 진동시키는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오늘 주님의 부활을 전 세계 모든 민족이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 부활절은 인류의 가장 큰 축제입니다. 하나님이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에 이것을 축하하는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네 번째 인류 역사의 가장 큰 사건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이 세상에 재림하시는 것입니다. 이 재림의 때에는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그 공의의 심판에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그 부활의 주님을 증거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온 세계에 전해야 합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다음 ‘예수 다시 사셨네’를 외치면서 증거했습니다.

초대교회 공동체인 제자들의 인사는 ‘샬롬’이었는데, 예수 부활 후 ‘예수 다시 사셨네’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부활의 증인이 된 것은 누가 하라고 해서나 의무감에서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부활하셔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에 자신들도 부활할 것을 믿고, 또 그 생명의 부활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고 싶어 부활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예수가 부활하셨음을 믿는 것이 곧 구원이나 영생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을 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변화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세상에 나가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합시다. 담대하게 증거합시다. 부활 신앙이 우리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 부활은 내 부활입니다.

우리는 나가서 이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합시다. 이 세상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활의 주님을 믿고 그 분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는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부활을 증거하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부활 속에 우리 신앙인의 참된 소망이 있습니다. 부활의 참 생명을 온전히 누리고, 그 생명을 또한 온 누리에 전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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