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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3.강남교회 주일 낮예배 설교 -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관리자 2012-12-23 (일) 11:00 11년전 1276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누가복음 1:26~38

 

1914년 8월에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습니다. 10월말부터 영국과 함께하는 연합군과 독일과의 치열한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이 전쟁으로 영국의 귀족 가문의 대가 끊길 정도로 전사자가 속출하였고 독일에서는 18세에서 22세 시기의 청년들 37%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런 치열한 전투 중에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습니다. 영국과 독일은 예수를 믿는 기독교 국가들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두 나라 대표자들이 만났습니다.

그들은 “우리 예수를 믿는 자들이 주님이 오신 크리스마스조차 서로 죽고 죽이는 전투를 벌일 수 없으니 이번 크리스마스 기간만은 전투를 중지하자”고 서로 합의했습니다.

영국군과 독일군은 크리스마스를 기하여 전쟁을 중지하고 서로 축구 시합을 했고, 영국군이 3:2로 이겼습니다. 영국군 가운데 한 처녀가 카메라로 기념사진까지 찍었습니다.

그들은 적군이 악한 맹수인줄 알았는데 그들도 인간이란 사실에 놀랐다고 합니다. 증오가 분출되는 전쟁터에서도 크리스마스 정신은 작은 평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도 올 크리스마스를 맞아 더욱 은혜스럽고 축복된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께서 잉태되기 전 하나님께서 천사를 제사장 사가랴에게 보내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의 이름을 요한으로 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눅1:13).

그리고 그 천사는 아들 요한이 모태로부터 성령 충만함을 받아 이 세상에 오실 메시야의 길을 예비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러나 사가랴의 아내이며 마리아의 친족인 엘리사벳은 사실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이었습니다. 그들은 아이가 없이 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랜 세월 결혼생활을 했는데도 자녀가 없었고, 또 이제 아이 낳을 몸도 아닌 늙은 몸으로 무슨 아들을 낳을 수가 있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사가랴는 그 천사의 말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사가랴의 불신앙 때문에 아내 엘리사벳이 요한을 낳을 때까지 그의 입을 막아 말을 못하게 했습니다.

천사의 말대로 드디어 엘리사벳은 임신하였습니다. 엘리사벳이 임신한지 6개월이 되었을 때, 하나님은 천사 가브리엘을 나사렛이라는 동네에 보내 마리아에게 그녀가 메시야 예수를 임신할 것을 예고하였습니다.

어찌 인류 역사에 이렇게 엄청난 일이 나사렛 마을에 있을 수 있고, 아직 목수 요셉과 약혼만하여 함께 살지도 않는 처녀 마리아가 임신할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

나사렛은 구약 성경에 한 번도 나오지 않는 무명의 마을로서 수십 가구 정도 사는 빈촌이었습니다.

얼마나 그 지역을 무시했으면 나다나엘이 빌립에게 예수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 때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요1:46)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유대 나라에서 제일 볼품없는 나사렛을 택하셔서 메시야가 출생케 하는 이런 엄청난 일을 하셨습니다. 나사렛에서 인류 역사의 가장 크고 위대한 일이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약하고 가난한 곳을 택하여 인류 최대의 사건인 예수의 강림을 예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유명하고 부한 지역보다 멸시 받는 보잘 것 없는 지역을 선택하셨습니다.

또한 메시야 잉태의 축복을 받은 마리아는 나사렛에 살고 있는 한 가난한 목수의 약혼녀였으니,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처녀였을 것입니다.

본래 요셉은 다윗왕의 후손으로 다윗의 고향 베들레헴이나 수도 예루살렘에서 살만도 한데 워낙 생활이 어려우니 시골 나사렛에서 목수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요셉과 마리아는 무슨 크고 좋은 일이란 일어날 수 없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택하셔서 인류 구원이라는 가장 위대한 일을 하셨습니다.

보잘 것 없는 나사렛 목수의 약혼자 마리아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났듯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부족한 우리에게도 엄청난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부족한 우리를 선택해서 세상 많은 사람들의 축복의 통로를 삼아 주실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미국의 하와이 대학의 풋볼팀이 미국 전역을 놀라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와이는 큰 8개섬과 100개가 넘는 작은 섬들로 약 600km로 이어져 있는 미국의 50개 주의 하나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에게 잘 알려 진 곳은 호놀룰루섬입니다. 호놀룰루는 끝에서 끝까지 차로 고속도로를 달리면 약 20분 정도면 갈수 있는 작은 섬입니다.

이런 작은 섬의 작은 대학의 풋볼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하여 하와이 신문 1면 전체를 가득 채운 것입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그들은 훈련도 했겠지만 한 기자의 인터뷰에 그들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들만의 노력으로 이 일을 이루었다면 우린 Good Team이었을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도와 주셨기 때문에 Great Team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자를 크게 쓰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한 이스라엘 사람 기드온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 사자는 기드온에게 “너는 큰 용사이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미디안에서 구원하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미디안 사람이 무서워 숨어서 타작을 하던 기드온은 아무리 자신을 돌아보아도 그럴만한 용사가 되지 못함을 알고 스스로 자신을 가장 작은 자라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며 기드온이 미디안을 한 사람 치듯이 쉽게 이기게 할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여러분이 기드온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말을 믿으시겠습니까? 그래도 기드온은 신앙이 있었습니다. 그는 전쟁에 나갈 많은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무려 3만 2천명이나 모았습니다. 대단한 숫자입니다. 겁쟁이 기드온이 이만한 일을 한 것을 보면 하나님의 은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는 이 정도면 미디안과 한번 대적해 볼만 하다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정말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셔서 이 많은 군사들이 나를 따르는 구나라고 생각을 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만 이천 명을 그냥 돌려 보내십니다. 이 인원으로 전쟁을 하면 이스라엘이 스스로 자랑하며 그들이 이 전쟁에서 이겼다고 생각할까봐 돌려보내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은 만 명도 많다고 하시며 다시 300명으로 만드십니다. 기드온은 열심히 노력하여 군사들을 불러 모았는데 하나님께서는 300명을 제외하고 모두 돌려 보내신 것입니다.

기드온은 이 300명의 군사들과 미디안 사람들과 전쟁을 하기 위해 나갑니다. 하나님께서는 겁쟁이 기드온이 아직도 두려워하는 것을 아시고 부하 ‘부라’라는 사람과 함께 정탐을 하고 오라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무어라 말하는지를 직접 들으라고 하십니다.

기드온은 여호와의 말씀대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골짜기에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기드온은 희망을 보았습니다. 적들의 대화 속에서 그들이 기드온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기드온은 알았습니다. 확실히 알았습니다.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 병사들이 좋은 칼과 방패가 아닌 나팔과 횃불과 항아리를 왜 들고 있는지, 이젠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이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이것이 어떻게 쓰임을 받는지 그는 알았습니다.

기드온과 300용사는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깨트리며 각기 제자리에서 그들을 에워 싸기만 하였는데 미디안 군사들은 서로 자기들끼리 싸우며 도망가 버렸습니다. 기드온과 300용사는 정말 신이 났을 것입니다. 그들은 싸워보지도 않고 하나님의 힘으로 전쟁을 완전히 이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진 것이 너무 많다고 하셔서 우리를 가난한 가운데 있게 하실 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젠 만 명 밖에는 없어요”라고 좌절에 빠질 수 있는데 하나님은 그것도 많다라고 하십니다.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실 하나님께서는 그 분 한 분만으로 족하십니다.

기드온과 300용사는 하나님의 역사의 한 현장에 은혜로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전쟁은 하나님께서 직접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눈으로만 보기만 하면 됩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증인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처한 상황은 이미 하나님께서 아십니다.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을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세우시기 전에 이미 들으셨습니다.

주님께 부르짖으며 한번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낮은 자, 작은 자를 통하여 여러분들을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실 때 시골 작은 마을 말구유에서 태어나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었음에도 말입니다.

분명 우리들 또한 작고 초라하고 볼품 없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약하고 볼품없지만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우리가 그분을 믿을 때 그분은 우리 연약한 자들을 통해 크고 위대한 일을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에게 질병, 사업실패, 가정의 그 어떤 문제도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메시야 잉태의 소식을 들은 마리아는 처음에는 두려워했습니다. 나사렛이라는, 특별한 일이 전혀 일어날 수 없는 지역에서 살고 있는 한 보잘 것 없는 처녀가 갑자기 메시야를 잉태하다니요?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주어진 것입니다. 어떻게 나사렛 촌에서 사는 이름 없는 처녀 마리아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마리아는 두려웠습니다.

그녀는 천사가 말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을 말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을 훨씬 뛰어 넘기 때문에 그녀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이런 깜짝 놀랄만한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가 자격이 있어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은혜로 거저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의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실상 우리는 이 은혜를 감당할 수 없는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영생이라는 은혜의 선물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우리의 가족부터 먼저 받을 수 있도록 교회로 인도해야 합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이 세상에서 받는 최고의 복입니다.

천사는 마리아가 메시야를 낳을 것이고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의 아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랫동안 대망하고 있는 메시야라고 했습니다.

마리아의 아들 예수가 영원히 왕위에 있을 것이고 그의 나라는 영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최고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어떤 사람도 자기 힘으로 영생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광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나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정말 우리에게 놀라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왕이시며, 가정의 주인이시며,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마리아가 믿음으로 예수를 잉태하여 낳은 것처럼 우리도 예수를 믿음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최고의 은혜의 선물을 받읍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나 저 세상에서 최고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미 이런 복을 받은 우리 신자들은 이 놀라운 복음을 아직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처럼 우리에게 놀라운 능력은 없습니다. 이 복음으로만 세상은 변할 수 있습니다. 이 복음에 우리는 우리의 생의 전부를 걸어야 합니다. 여기에 영광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온 인류의 구주가 되시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전능하신 주님께서 우리의 부족함을 들어 위대한 일을 하실 것입니다. 이 전능한 주님의 능력을 믿고 온 세상에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종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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