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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금 목사 강남교회 설교 -2016년 10월 30일

관리자 2016-10-30 (일) 11:00 7년전 1444  


2016년 10월 30일 주일 3부예배 설교
성경 : 룻기 1:15-18
말씀 : 역사를 새롭게 하는 자

 

1. 이 땅에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 갑니다. 그 중에 어떤 이는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에 기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자기의 욕망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은 그가 아무리 많이 배우고 능력이 있다 해도 결국에는 역사를 허무는 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 사람은 역사를 새롭게 하는 자로서 쓰임 받게 됩니다.

2. 오늘 본문인 룻기는 이스라엘의 사사 시대에 베들레헴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힘없고 연약한 여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엘리멜렉의 아내인 나오미는 흉년으로 인한 기근을 벗어나고자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을 데리고 모압으로 이주하였습니다. 하지만 고난을 피해 이주했던 모압은 나오미에게 오히려 더 큰 절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남편과 두 아들이 차례로 세상을 떠나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3.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나오미에게는 더 이상 아무런 희망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절망의 끝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는 시작됩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권면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 동행하기로 결단한 룻의 고백, 그것이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룻 1:16-17).

4.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된 이방 여인 룻은 불쌍하고 연약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여인의 순수한 신앙을 들어서 이스라엘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인정받는 유능한 자 보다는, 오히려 세상에서 소외되고 연약할지라도 하나님 손에 붙들린바 된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세워 가십니다.

5. 룻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인간의 삶이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달려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나오미에게는 오르바와 룻, 두 며느리가 있었는데 모두 훌륭한 성품을 소유한 여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각자 고향으로 돌아가 새 삶을 시작하라는 나오미의 권면을 듣고 오르바는 결국 친정으로 돌아간 반면, 룻은 고생길이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끝까지 시어머니를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오르바는 이방인의 삶의 길을 선택했고, 룻은 하나님을 섬기는 삶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후의 삶은 하늘과 땅처럼 크게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세상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기로에 서게 되었을 때, 룻은 기꺼이 하나님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6. 우리 인생에는 다양한 길이 있지만, 무엇을 기준으로 사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룻의 삶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사는 삶이었습니다. 룻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시어머니를 섬기면서 그의 신앙적인 지도로 살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그 지역에서 유력한 보아스를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되었고 다윗의 할아버지인 오벳을 낳음으로써 이스라엘 역사를 새롭게 세운 여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러한 사람을 통하여 새로운 역사를 세워 가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붙잡고 말씀대로 살아감으로써 우리 교회와 이 땅의 새 역사를 세워가는 사람으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1.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시어머니의 권면에 대한 룻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2. 역사를 새롭게 하는 자가 되기 위해 우리가 믿음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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