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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8.강남교회 주일 낮예배 설교 - 하나님은 오직 한 분

관리자 2013-08-18 (일) 11:00 10년전 1178  

하나님은 오직 한 분

고린도전서 8장 1-6절

  

제가 어렸을 때 저의 선친께서는 불치의 병을 앓고 계셨습니다. 부친은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좋은 약이라면 그 어떤 약도 구해 드셨고, 장기치료도 받았지만 백약이 무효였습니다.

결국에는 무당까지 불러 며칠 동안 굿을 하게 하였습니다. 무당을 불러서 한 일주일 동안 굿을 하게 되면 우리 집은 초등학교 앞에 있었기 때문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모든 학생들이 다 구경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무당 굿은 미신이며 무지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집으로 무당을 부르는 것을 좀 창피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버지가 하루라도 빨리 낫기를 원했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버지의 병이 낫기를 소원했었습니다.

또 우리 어머니는 아버지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매월 초사흘 날에는 집 뒤에 시주떡을 해서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서 빌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그렇게 정성을 다해 빌었지만 아버지의 병환은 차도가 없어 온 집안은 침울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 뒤 우리 모든 가정이 주님께 돌아온 뒤에 생각해 보니 그 때 우리는 엄청나게 미련한 짓을 했던 것입니다. 지금 우리 가족은 우리 가족을 부르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고마우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과거 미신에게 사로 잡힌 저를 건져주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어린 시절에 관한 전설이 있습니다. 아버지 데라는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만들어 파는 직업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린 아브라함은 “아버지가 하나님 앞에 죄짓는 우상장사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 우상장사를 하지 않으실까?” 하면서 늘 생각하고 고민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아버지 데라가 아브라함에게 “저 신상들이 상하지 않도록 잘 지켜라”고 부탁하며 출타하였습니다. 마침 그때 이웃집에서 음식 한 그릇을 가져왔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버지께서 출타하신 틈을 타고 작고 큰 여러 가지 모양의 우상들이 진열되어 있는 신당에 들어가서, 우상들을 망치로 때려부순 후 그 중에 제일 큰 우상의 손에 망치를 끈으로 꽁꽁 묶어 쥐게 해 놓고는 음식 그릇을 우상의 앞에 갖다 놓았습니다.

외출했다 돌아온 아버지 데라가 신당에 들어가 보니 신상들이 모두 목이 부러지고 팔, 다리, 허리 등이 꺾어져 있었습니다. 데라는 놀라고 화가 나서 아브라함을 불러 야단쳤습니다.

아브라함은 시치미를 뚝 떼고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이웃집에서 떡을 가져 왔기에 그 떡을 신상 앞에 두었더니 신상들이 서로 먹겠다고 소동을 부렸는데 결국 제일 크고 힘센 우상이 망치를 들고 다른 신상들을 모두 때려부수고 떡을 차지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 데라는 더욱 화가 나서 “사람이 만들어 놓은 흙덩이 신상이 어떻게 다른 신상을 때려부수고 떡을 먹는단 말이냐?” 하고 호통쳤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겸손하게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간청했습니다. “그래요, 아버지. 생명도 없는 우상이 어떻게 사람에게 명을 길게 하여 주고, 복을 준다고 하며 속여서 우상을 파십니까? 이제 이런 일은 그만두세요.”

그러자 아버지는 깊이 깨달은 바 있어 우상 만들어 파는 직업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이끌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으로 옮겨갔습니다.

본문에서 바울 사도는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4절)고 말했습니다.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런 아무 것도 아닌 것에게 저의 가족은 그렇게 많은 세월을 빌고 또 빌었으니 얼마나 우매한 세상을 살았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현대적인 세상으로 과학이 고도로 발달하였으나 아직도 우매한 우상숭배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산이나 바닷가에 나가보면 바위 밑에 쌀과 밤, 대추들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초현대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대형 기업들이 제사상에 돼지머리를 올려 놓고 절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이런 한심한 민간신앙을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 각국 특히 저개발국에 가면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우상은 아무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 루터는 “ 우상은 아무런 능력도 없고 헛되고 무익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다른 그 어떤 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42:8).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는데, 인간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각종 우상을 섬겨왔습니다.

고대인들은 토테미즘 사상에 근거하여 소나 염소, 그리고 곰이나 독수리, 그리고 사자 등의 짐승을 신격화 하였습니다.

또 천체숭배사상에 근거하여 해나 달이나 별 등을 신격화하여 우러러보고 경배하였으며, 고대 로마에서는 황제를 신격화 하였으며, 일본 또한 왕을 신격화하여 천황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우상들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피조물들일 뿐입니다. 그 피조물이 창조주인 신이 될 수는 없습니다. 금이나 은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나 인간을 신격화하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러한 우상을 가리켜 ‘거짓 것, 헛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거짓되고 헛된 우상에게 드려진 제물 역시 더럽거나 부정한 것일까요? 아마도 많은 신자들이 별 생각 없이 그렇다고 대답할지 모릅니다. 우상에게 드려진 제물은 그 자체로 부정하다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본문의 고린도 교회 안에서도 우상 제물을 먹는 것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믿음이 강한 신자들은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에 우상에 드려진 음식 또한 아무 것도 아니니, 즉 부정하다고 할 수 없으니 신앙인들이 먹어도 괜찮다고 했고, 믿음이 약한 신자들은 그 제물 또한 우상만큼이나 부정한 것이니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이렇게 믿음이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들 간에 우상 제물 문제에 관한 다툼으로 교회가 큰 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디모데전서에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딤전4:4)라고 했습니다. 즉, 제사음식을 먹는 것은 신앙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단서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상제물을 거리낌으로 먹거나 혹 이 음식으로 인해 양심의 가책이 있으면 그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만물도 속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만약 속되다고 생각하여 그것을 먹는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면 먹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그 사람에게는 그것이 속된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중학교 1학년 시절 저와 책상을 같이 쓰던 친구는 매일 학교에 떡과 돼지고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가져온 떡과 고기를 도시락을 먹을 때 함께 먹곤 하였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 집은 떡이나 고기를 1년에 겨우 몇 번 먹을 뿐이었는데, 매일 먹을 수 있으니 횡재를 만난 것입니다.

그러나 2학기가 거의 마쳐가고 있는 때였는데, 기독교 신자인 다른 반 친구가 “저놈의 엄마가 무당인데 너 왜 그 떡과 고기를 매일 먹니?”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때 깜짝 놀랐습니다. 거의 1년 동안 먹은 음식들이 다 올라오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 뒤로 위장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상제물을 거의 1년이나 먹었으니 저의 위에 더러운 우상들이 가득한 것처럼 저는 괴로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바울 사도의 가르침대로 하면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 자신이 그것을 부정한 음식인 것으로 생각하고 먹었으니, 저에게는 그것이 죄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참된 신은 오직 하나님 외에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만이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6절).

누가 이 세상의 땅의 기초를 놓았습니까? 누가 광명과 흑암의 처소를 구분하였습니까? 누가 수많은 별들을 운행하는 궤도를 정하셨습니까? 폭우와 우레와 구름과 바람과 비를 만드신 자가 누구입니까?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실로 그 분만이 유일한 창조주이고 만물의 섭리자셨기에 우주에는 이 여호와 한 분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또 한 분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의 독생자를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하기기 위해서 그 보배로우신 몸을 십자가에 매달려 온 몸을 찢으시고 피 흘려 우리 죄를 용서하고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으로 영원한 구원을 받아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그런 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고 다른 그 누구로도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다른 그 누구로도 영생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본래 죄인이었습니다. 이것을 바울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라고 했습니다. 예수의 십자가의 그 모진 고난이 아니고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인 우리가 지은 죄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독생자이신 예수를 여러분과 저 같은 쓸모없는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고통과 사망의 굴레 속으로 내던지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놓고 우리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찾아 나서야 되겠습니까? 헛된 우상들을 찾아서 나가야겠습니까?

자신의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를 저 로마 병정들과 유대 병정들에게 잔인하게 죽이라고 내 주신 그 사랑의 하나님을 외면하고 내 안일을 위해 세상을 향해 나가겠습니까? 내 행복을 위해서 우상 같은 세상 것을 향해 나가겠습니까?

우상에 대해서 성경에 이르기를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와 같으리로다”(시115:4-8)하였습니다.

그러나 우상은 이와 같이 사람이 만든 것이나, 자연물과 짐승에게 절하고 섬기는 것만이 아닙니다.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골3:5)하신 말씀 그대로 하나님 외에 탐욕으로 더 사랑하고 숭배하는 대상이 있다면 그것이 곧 우상입니다.

만일 하나님보다 자녀를 더 사랑한다면 자녀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가장 귀한 애정을 빼앗거나 하나님 대신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곧 그것이 우상숭배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최고의 지위를 차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우상에서 멀리하라는 것은 우상숭배만을 금하신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절대적인 명령입니다.

우리는 하나님만 경배하고 그만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고, 만약 다른 신을 두고 섬기면 이는 두 주인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자기의 아내, 자녀 혹은 돈, 명예, 권력, 사업을 우상으로 삼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말은 아내나 그들을 너무 사랑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내나 그들을 사랑하지 말라는 말도 아닙니다.

아내나 그들의 지위를 잘못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입니다. 즉 자기 아내나 그들을 하나님 보다 더 중하게 여겨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보다 아내나 그들을 더 기쁘게 하려고 애쓴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아내나 자식이나 부모나 사업을 첫째로 생각하고, 하나님을 둘째로 생각하는 사람은 곧 재물이나 아내나 가족을 우상으로 삼는 사람들입니다. 우상숭배자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고 정죄함을 받습니다(겔14:3-8).

모든 사람은 누군가를 섬기고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 않다면, 다른 무엇인가를 섬기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섬기는 그 ‘다른 무엇’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우상들’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섹스라는 우상, 술이라는 우상, 스타라는 우상, 게임이라는 우상, 돈이라는 우상, 마약이라는 우상, 개인 숭배의 우상, 성공이라는 우상, 과학 기술이라는 우상 등에 빠른 속도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한분이십니다. 호세아가 행음하듯 우상을 찾고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이 백성들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게 되었도다”고 탄식하면서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한 분 외에 다른 신은 없다는 확실한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혜요 진리의 영이요 능력의 영이십니다.

하나님의 알기를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려 하나님에 대해 정확한 믿음으로 그 분과 함께 승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처럼 우리에게 큰 기쁨과 영광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상 숭배는 하나님을 적대하는 가장 큰 죄악입니다. 돈이나 권력 같은 현대적인 우상 숭배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알기를 간절히 찾고 원하여 하나님만으로 즐거워 하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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