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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원로들 명성교회 담임목사 부자세습 철회해야

관리자 2018-09-07 (금) 11:09 5년전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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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회장: 전병금목사)가 9월 6일 오후,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조예홀에서 “명성교회 세습 철회” 긴급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세습의 반대는 물론, 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의 결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 나선 윤리위원들은 한국개신교 교단의 원로급 목사 15인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손봉호 교수 등 16인으로 구성됐다.


관련기사

"명성교회, 담임목사 부자 세습 철회해야"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07/2018090700121.html

 

교계 원로들 "세습 교회보다 재판국 판결이 더 충격"

http://www.nocutnews.co.kr/news/5028072

 

"명성교회 재판, 불의를 공의로 둔갑시킨 종교재판"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9543

 

 

명성교회 세습은 철회되어야 한다.

 

명성교회의 담임목사직 세습은 한국교회는 물론 일반 사회에까지 큰 고통과 수치를 가져다 주었다. 더구나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 총회재판국이 이를 합법하다고 판결함으로써 개체 교회의 세습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충격과 함께 교회사적인 파장을 남겼다. 총회재판국은 세습을 금지한 교단헌법을 스스로 부정하고 파괴하였다. 이는 불의를 공의로 둔갑시킨 또 하나의 타락한 종교재판이다. 총회재판국이 대형교회 곧 물량주의적인 세속적 권세 앞에 무릎을 꿇은 사건이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다. 그는 교회의 머리가 되심으로 만유의 주가 되신다. 하나님은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셨고, 그리스도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고 이를 확인하셨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도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훼방하고 그의 주권과 영광을 찬탈하는 가공할 죄를 범하고 있다. 입으로는 “주여, 주여” 하면서도 실제로는 자신들이 범사에 주인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담임목사직 세습은 이런 죄악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대를 이어 전수하는 패역한 행위이다. 누가 감히 그리스도의 영광과 권세를 도둑질한단 말인가? 누가 감히 교회를 자기 자녀에게 세습한단 말인가? 이는 그리스도의 주권에 대한 반역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이는 단순히 세습을 강행한 교회들과 목회자들만을 향해 하는 말은 아니다. 한국교회 목회자들 모두가 십자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회개해야 할 시대적인 과제다.

 

우리는 마지막 한 가닥 줄을 잡는 심정으로 통합측 총회에 호소한다. 명성교회의 세습을 인정한 총회재판국의 불의한 결정을 바로잡아 하나님나라의 공의를 세우는 일에 헌신해주기를 바랍낟. 특히 김하나목사는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진정한 민주화를 이루는 일에 철학과 열의를 가진 사람으로 알려져 왔다. 우리는 그가 교회에서 먼저 이를 실천할 수 없는가를 묻고 싶다.

 

우리는 관계자들의 결단을 통해 교회갱신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한국교회에 서광이 비쳐오기를 갈망한다.

 

2018-9-6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 위원장 전병금

 

정주채, 김명혁, 박경조, 백장흠, 손봉호, 손잉웅, 엄현섭, 이동원, 최복규, 추연호, 현해춘, 홍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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