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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4. 강남교회 주일 낮예배 설교 - 예수, 하나님의 아들

관리자 2010-02-14 (일) 11:00 14년전 1330  

예수, 하나님의 아들

요한복음 5:30-40절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바친 김대건 신부가 묻혀 있는 안성을 다녀온 일이 있습니다. 김대건은 1822년에 충남 당진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의 조부는 대부호였으나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재산을 몰수당하였고 그의 아버지는 순교했습니다.

김대건은 모방신부의 눈에 띠어 마카오에 있는 신학교를 거쳐 23세에 에 신부가 되었고 1년 동안 후회 없이 예수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25세에 한강변에서 참수형에 처해졌고 그의 시신을 가져가지 못하게 했으나 고향사람 이민식이 포졸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자루에 수습하여 안성으로 가져와 깊은 산골에 안장했습니다.

김대건 신부의 묘 옆에는 프랑스 주교의 묘가 나란히 있습니다. 프랑스 주교는 순교의 위기를 넘겨 천수를 다하였고, 소천하는 자리에서 “내가 죽거든 김대건 신부의 묘 곁에 묻어 주시오”라고 유언하였습니다.

김대건은 참수형을 받으면서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피치 못할 일이니 오늘 예수님을 위하여 죽는 것은 오히려 나의 원하는 바이라 ...... 나는 사나 죽으나 주님만을 기쁘시게 하면 족하니 죽어도 좋고 살아도 좋아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고 말하였습니다.

젊은 김대건은 행복한 모습으로 예수를 위해서 죽었습니다. 예수가 누구이길래 이 분을 위해서 죽을 수 있습니까?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야 그리고 심판주이심을 증거한 확실한 증언자들이 있습니다. 이 증거자들의 증언을 통해 믿음을 더욱 굳게 하여 주님의 역사에 귀히 쓰임 받아야 할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거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메시야라고 증거하셨습니다.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37절).

하나님은 구약의 예언자들을 통해 예수께서 당신의 아들이시며 구속 사역을 진행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언자는 주전 700년 전에 활동했던 이사야입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계시를 전하면서 예수의 처녀탄생(사7:14)과 메시야가 이새의 후손으로 오실 것(사11:1)과 또한 고난을 받으실 것(사53)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 당시의 사람들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인 줄 몰랐습니다. 그들은 이사야의 예언을 알았으면서도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인 줄 몰랐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목수 요셉의 아들로만 믿었습니다. 실로 그들은 눈 뜬 소경이요 귀머거리였습니다. 그들은 구약의 예언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신 것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를 핍박하고 죽이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구약의 예언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의 가르침을 통해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으려고 영적인 귀를 열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 교회에서 선포되는 영적인 소리보다는 매스미디어를 통해서 전해지는 각종 세속적인 정보에 귀를 더 잘 기울입니다.

그들은 세속적인 가치관에 동화되어 부지불식간에 세속적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돈과 권력과 명예와 인기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투자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귀한 것은 없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호메로스가 쓴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사이렌’이라는 요정이 살고 있는 한 섬이 있었습니다. 그 섬 옆으로 배가 지나가면 요정이 바닷가에 나와 노래를 불렀습니다. 춤을 추면서 기이한 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선원들은 그 소리에 홀려 자신들도 모르게 배를 그쪽으로 몰고 갔습니다.

선원들이 홀려서 그 섬으로 가게 되면 그 요정이 배에 올라와 선원들을 유혹해 가진 것을 모두 빼앗고 돌려보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요정의 유혹에 빠져 그 동안에 여기저기서 장사하고 벌었던 돈을 다 잃고 거지가 되어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체이슨’이라는 사람은 그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했습니다. 그는 ‘올시어드’라고 하는 아주 노래를 잘하고 거문고를 잘 다루는 음악가를 한사람 데리고 항해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섬 옆을 지나갈 때 ‘올시어드’에게 음악을 연주하도록 했습니다. 선원들을 ‘올시어드’의 음악에 도취도어 요정이 노래하는 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체이슨’과 그의 선원들은 무사히 그 섬을 지나 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매스미디어에서 들려오는 세속적인 소리만을 듣는다면 우리도 사이렌에 홀린 선원들처럼 그 소리에 홀딱 빠져 모든 것을 빼앗길 것입니다. 심지어 영적인 생명까지도 빼앗길 것입니다.

우리는 세속적인 소리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영적인 소리에 귀를 기울어야 합니다. 영적인 소리를 듣도록 매일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깨어 성경을 읽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은 내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94장)

 

2. 세례 요한이 예수를 증거했습니다.

 

이사야 뿐 아니라 세례 요한 같은 큰 인물이 예수를 또한 증거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주고 있을 때 예수께서도 세례를 받으러 왔습니다.

그 때 세례 요한은 예수를 두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1:29)이라고 증언했습니다.

당시 많은 유대인들이 자신을 메시야로 환영하고 높이는 이들까지 생기고 있을 때였는데 세례 요한은 겸손하게 “내 뒤에 오시는 이(예수)는 나보다 앞 선이라”(요1:30)고 하였습니다.

곧 예수는 태초부터 계신 참 빛이시고 자신은 그 빛을 증거하러 온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요1:8). 그는 예수는 신랑이고 자신은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라고 하면서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3:29)고 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은 참 빛이신 예수를 증거하러 왔고 이 분은 세상 죄의 문제를 해결하러 온 어린 양이라고 확신있게 전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보다 오히려 세례 요한에게 매료되어 세례 요한을 추종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일부 오도된 신앙인들 가운데 참 빛이신 예수를 따르기보다는 그 빛을 증거하는 전도자를 추종하는 우를 범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설교가도 그는 참 빛이신 예수를 증거하는 하나님의 일꾼이고 전도자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설교자나 교회 지도자가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어떤 마을에 잘 지어진 아름다운 교회가 있었습니다. 이 교회의 벽에는 선명한 글씨로 다음과 같이 써 있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믿는다.”

언제부터인가 건물 벽에 담쟁이 넝쿨이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벽에 쓰인 글을 가리기 시작했습니다. 벽에 쓰인 글 중에서 “십자가에 못 박힌”이란 부분을 담쟁이 넝쿨이 가렸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다”라는 말만 보였습니다. 얼마 후 담쟁이 넝쿨이 더 자라나서 이번에는 “그리스도”를 가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남은 말은 “우리는 믿는다”는 말뿐이었습니다. 끝내는 이 담쟁이 넝쿨이 벽을 모두 가려 원래 있던 글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믿으며, 무엇을 증거 하는 자들입니까? 우리의 영혼이 죄에서 해방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 때문입니다.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빼면 남는 것이라고는 없습니다. 우리의 존재 가치마저도 없어질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주를 믿음으로써 값없이 의롭다 함을 얻은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만을 바라 볼 때 마음의 평화가 옵니다. 자유를 알게 됩니다. 의롭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 것을 바라보면 행복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의 십자가 외에는 바라 볼 것이 없습니다.

 

3. 성경이 예수를 메시야로 증거합니다.

 

신구약 성경은 그 지향점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맞추어져 있습니다. 신약 성경에서 볼 수 있는 예수의 기사와 이적은 그 누구도 일으킬 수 없는 초자연적인 것들입니다.

어떻게 죽은 자가 살아나고 38년 된 병자나 문둥병자, 그리고 나면서 앉은뱅이 되고 소경된 자가 고침 받습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고는 불가능합니다.

기적과 이적을 무시해서도 안 되지만 오로지 기적과 이적에만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기적이 복음의 핵심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적은 반드시 신앙고백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기적과 이적을 통해서 믿음이 적은 자들이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할 수 있어야 하고, 그렇게 볼 수 있도록 영적인 눈을 떠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기적이 있고 사탄이 역사하는 기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 두 가지 기적을 어떻게 분별할까요? 그것은 그 기적의 열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타난 기적은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해야하며 기적의 결과에 대해 모든 영광 아버지 하나님께 돌려야합니다. 이러한 기적은 그 열매가 하나님의 나라에 유익이 되고, 성도들의 믿음을 성장케 하며 성경과 하나님을 더욱 확신케 합니다.

이와 반대로 사탄으로부터 나온 기적의 열매는 무엇일까요?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 교회를 대적하며 하나님의 자녀들을 핍박하고 주님의 이름을 부인하게 하며, 애매한 핍박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기적의 최종적인 ‘권능’을 당신의 소관 안에 두셨습니다.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시62:11).

이는 기적과 이적이 사단도 행한다면 너무 혼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기적이 나타났는데도,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마귀에게 속하였는지, 분별하기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 상에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와 바알, 아세라 선지자들과의 대결에서도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만이 불의 응답을 끌어내릴 수 있었습니다.

니고데모 같은 유대인들의 존경을 받는 지도자도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요3:2)고 겸손하게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이적 사건은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이 보낸 메시야 됨을 증거하는 사건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 유대인들은 그런 이적을 보면서도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됨을 몰랐고 생명의 구원되신 예수를 알지 못했기에 생명을 얻지 못했습니다.

또한 성경이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만 통해서 구원을 얻을 수 있는데 성경을 읽고 가르치고 배우면서도 영생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을 가까이 하며 묵상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엄청난 유익인데 성경을 멀리하는 것이 얼마나 손해인지 알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탄생하던 날 동방박사들이 별을 보고 예루살렘에 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마2:2)고 물었을 때 그들은 유대 땅 베들레헴이라고 성경을 정확히 알았으나 예수를 영접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헤롯을 부추겨 예수 시대에 태어난 어린아이들만 무참히 살해하였습니다. 성경 말씀을 읽고 그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은 유익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고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성경 말씀을 오해하는 것은 엄청난 오류를 범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고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그분을 모시고 살면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윌리암 뮐러는 손이 하나뿐이었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의 공장에서 일하다가 기계에 잘린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를 *신이라고 멀리하고 흉을 보았지만 그는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뮐러 옆에는 항상 성경책이 있어서 희망과 용기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라서 튼튼한 두 다리를 가진 것을 항상 감사하며 우편배달부를 했습니다. 불편한 몸이지만 그의 배달은 빠르고 정확했습니다. 고된 배달이 끝나면 그는 주머니에서 성경을 꺼내 읽었습니다. 그는 이 좋은 책이 모두에게 읽힐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자신을 써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는 영국 성서공회를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는 불구자에게 힘든 일이라고 거절했지만 성서를 보급시키고 싶은 그의 꿈을 꺾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성서공회의 허락을 받고 부두노동자를 대상으로 성경 파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곳은 험악한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처음에는 놀림을 받고 매를 맞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진실한 믿음을 전하고자 하는 그의 정성이 노동자들에게도 전달되어 성경이 날개 돋친 듯이 팔렸습니다.

노동자에게 성경을 보급하는 일에 성공을 거두자 영국 성서공회는 그를 중국 선교사로 파송키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뮐러는 성경을 들고 낯선 중국 땅으로 떠났습니다.

힘겨운 중국어를 배우고 나서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팔았습니다. 중국에서도 그의 정성과 믿음은 받아들여져 성경책은 잘 팔렸습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뮐러는 맹인들도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몸소 한문으로 된 점자를 만들었습니다.

북경에서 그는 맹인에게 점자를 가르쳐 성경을 읽게 하였고, 마침내 맹인학교까지 만들었습니다. 한쪽 팔만 가진 그가 주님의 은혜로 양팔을 가진 사람보다 더 많은 일을 한 것입니다.

1517년 종교개혁 당시 루터가 성경을 번역했을 때 마침 인쇄술이 생겨 성경을 출판하게 되어 암흑의 중세기가 변하여 근대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성경이 보급되었기 때문에 이루어 진 역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메시야로 받아드려 우리 개인의 구원뿐 아니라 이 나라와 세계를 하나님의 빛으로 광명의 세상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들의 가장 큰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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