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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9. 강남교회 주일 낮예배 설교 - 내 손에서 빼앗을 자 없느니라

관리자 2010-08-29 (일) 11:00 13년전 1377  

내 손에서 빼앗을 자 없느니라

 

요한복음 10:22-28

 

국민일보 ‘역경의 열매’에서 우리나라의 큰 기업을 경영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이 분은 대학 4학년 때 근육 무력증이라는 불치의 병으로 계단을 오를 힘도, 끌어 잡아 당길 힘도 없고, 이불이 덮여있으면 잡아 당길 힘도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볼펜 하나 드는 것도 힘에 벅찰 정도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척추에서 척수를 뽑았을 때는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고통과 절망의 나락에서 예수를 붙잡고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보기 시작했고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고 기도하면서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병상에 누워 있던 2년 동안 신앙서적이란 신앙서적은 다 읽었습니다. 그는 의사가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없다고 했지만 만병의 의원이신 예수님은 능히 고칠 수 있다는 확신이 섰습니다.

그 뒤 그는 그 무서운 병에서 일어나 신촌에 몇 평짜리 가게를 얻어 보세 옷가게를 시작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시작한 그 일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결국에는 큰 기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큰 기업을 갖게 된 것은 그 무서운 병 때문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 병 때문에 그는 자기의 부족을 알고 하나님께 의지하기 시작했으며, 말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살게 되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은 그런대로 괜찮은 사람인 것으로 알고 아쉬울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면서 자만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다 가져서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 가진 모든 것에 얽매인 죄수에 불과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닥쳐오는 사건을 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고 하나님을 영접하는가 하면 전혀 깨닫지 못하고 파멸의 길을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유대인들 가운데서도 예수의 행하시는 기적을 보고 또 그의 말씀을 듣고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의 많은 유대인들은 예수가 미쳤다고도 하고 예수를 아예 없애버리기 위해서 고소할 틈을 보는 자들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수전절에 예루살렘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고 계셨는데 유대인들이 와서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하소서”(요10:24)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런 질문을 순수한 의도에서 했을지 모릅니다. 그들은 메시야를 학수고대한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다윗 같은 위대한 메시야, 곧 정치적인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그중 어떤 이들은 예수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질문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를 유대교의 율법을 파괴한 종교적 죄인 혹은 로마에 반역하는 반란 죄인으로 고소할 틈을 엿보고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이러한 두 종류의 유대인들을 앞에 두고 예수께서는 적절하게 그들의 물음에 대답하셨습니다. 예수의 대답을 통해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예수께서는 말씀으로 증거하셨습니다.

 

구약 시대의 최고의 인물이며 율법 전수자였던 모세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신18:15)고 말했습니다.

예수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이면서 모세의 낡은 율법을 파기하고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몸으로 구원을 위해 산 제사를 드린 제사장이며,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우리를 통치할 왕이 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안에서 말씀하고 계시며 예수를 통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의 말씀 자체가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 곧 메시야인 것을 증명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 대부분은 예수의 말씀을 받아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팔레스타인에서는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보고 그 소리에 응답합니다. 그 양들은 목자의 것이며, 그 목자의 보살핌 속에 살아왔기 때문에 그 목소리를 잘 아는 법입니다.

이런 시각에서 예수를 받아드리지 않았던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바를 잘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예수의 양 떼가 아니었습니다. 실은 그들은 구원에서 제외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도 예수의 말씀을 믿지 않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구원에서 제외되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아람나라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대장군이었으나 문둥병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 집에는 이스라엘과의 전쟁 중에 잡아온 어떤 소녀 하나가 있었는데, 그녀는 나아만 장군의 아내의 심부름꾼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 소녀가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왕하3:3)고 말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이 말을 듣고 그 선지자에게 가기만하면 고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아만 장군은 임금에게 허락을 얻고 이스라엘에 가서 엘리사에게 고침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그 말씀을 받아 드리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

우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곧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믿음을 가질 때 절망 가운데에서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나와서 들을 귀를 가지고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말씀을 받아드리지 않으면 구원에서 제외된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교만하여 마음이 강팍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주의 기적을 보고 믿어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야가 오시면 있을 일을 예언했습니다.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사35:5-6).

이사야의 이 예언은 예수께서 오셔서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의 기적 하나 하나가 당신의 메시야의 되심을 증거하는 사건들이었습니다.

본문의 사건이 생기기 전에 나면서 맹인되었던 사람이 예수를 통해 고침 받았는데 그 날이 마침 안식일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안식일 날 의료행위를 했다고 고소하려고 그 맹인이었던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그 때 그 맹인은 말했습니다.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요9:25).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요9:32-33).

그렇습니다. 기적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맹인이 눈을 뜬 것보다 더한 기적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셨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셔드릴 때 우리의 삶에 매일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본문을 보면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러한 기적을 보고도 예수의 메시야 되심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이들의 눈이 이미 가리워졌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 가운데 받아 드리면 지금도 기적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볼펜의 대명사로 알려진 모나미 153볼펜은 1963년 5월 1일에 탄생했습니다. 볼펜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도 기술도 없었던 상태에서 도산의 위기에서 송삼석 회장이 기도하면서 직접 붙인 것입니다.

회사가 가장 어려웠을 때 그는 기도원에 올라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하면서 생각해보니 그간 사업을 하면서 하나님 앞에 범죄한 게 너무 많더라는 것입니다.

첫째, 주일성수를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제부터 주일성수를 하겠습니다”라고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둘째, 돈을 많이 벌고도 십일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것을 떼어 먹었습니다. 이제부터 십일조를 하겠습니다”라고 또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셋째, 새벽기도 하지 않은 것을 회개했습니다. “내가 새벽마다 주님 앞에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했습니다. 이제 새벽기도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또 회개하며 결심을 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있는데, 요한복음 21장 1-14절의 말씀에 영감을 얻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이 지시한곳에서 그물을 던졌더니 153마리의 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모나미 153’이라는 볼펜을 만들겠습니다. 하나님, 이 볼펜이 모든 사람의 손, 아니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의 손에 다 들려지기 원합니다.”

기도하고 난 후 그는 목표를 크게 잡고 “50억 자루가 팔리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를 마쳤습니다. 망해가는 회사가 볼펜 50억 자루를 판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텐데 통계에 따르면 50억 자루가 팔렸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할 때 역사합니다.

예수께서 당신의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처음 일으키신 기적이 바로 물을 포도주를 변화시킨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예수께서는 당신에 대한 믿음을 통해 엄청난 기적이 일어날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가나 혼인 잔치에 가셨습니다. 그 때 마침 포도주가 떨어져 혼인 잔치가 파장이 될 뻔했는데 예수께서는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서 혼인잔치가 절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의 선교의 행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영접하는 이들에게는 이런 행복과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사람에게는 혼인 잔치와도 같은 기쁨이 넘칠 것입니다.

 

3. 예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보장하십니다.

 

예수를 영접하고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큰 축복이 임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세상에서 예수를 믿고 사는 사람처럼 행복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축복은 첫째로 영원한 생명입니다. 유한한 인간은 죽을 수 밖에 없으나 예수를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는 특권을 오로지 믿음으로만 값없이 얻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오래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인간이면 누구라도 돈을 얼마라도 주고 그것을 살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영접함으로 값없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래서 예수를 영접하는 일보다 큰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고 구원 받았다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죽으니 어떻게 합니까?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 믿는 사람에게 죽음이란 더 이상 문제가 되지를 않습니다. 죽음은 종말이 아니라 시작일 뿐입니다.

스위스의 한 순교자가 장작더미 위에 맨발로 올라섰습니다. 이제 막 불을 질러 화형을 집행하려는 순간 그는 자기의 화형집행 형리를 감독하던 치안판사를 가까이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죄송하오나 판사님의 손을 내 가슴에 얹어 보십시오. 저는 이제 곧 화형을 당하는 몸이옵니다. 만약 저의 심장이 평상시보다 조금이라도 빠르게 뛴다면 저의 종교를 믿지 마시고 저의 하나님을 부인하셔도 좋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순교자의 표정이 너무 담담하여 의아했던 그는 떨리는 손으로 순교자의 가슴에 손을 얹었습니다. 그 순교자의 가슴은 화형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침대에 잠자러 가는 사람처럼 고요하기만 했습니다.

치안판사는 너무나 놀랐습니다. 이 비범한 힘이 어디서 왔단 말인가! 죽음이 불신자들에게는 불안한 것이요. 두려운 것이며 고통스러운 것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들에게는 주님을 만나는 순간이요, 주님이 예비하신 아름다운 영원한 집으로 들어가는 순간이니 어찌 불안하며 두려울 수 있겠습니까?

무디는 “세상이 점점 멀어지니 천국문이 열린 것이 보이는 구나!” 라고 말하며 기쁘게 세상을 마쳤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천국문이 보이지 않는다면 기쁘게 죽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를 영접하는 사람에게는 생명이 말소되는 일이 결코 없을 것입니다. 불멸의 생명을 얻었기 때문에 영원합니다. 이런 영원한 삶을 그 누구도 빼앗아 갈 수는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은 하늘과 땅의 주인이 주시는 값없이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야말로 절대 안전합니다. 영생은 하나님의 선물이라서 영원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품 안에서 영원합니다. 안전합니다. 행복합니다. 행위가 아닌 오로지 믿음으로 우리에게는 영원한 행복이 보장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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