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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1. 강남교회 주일 낮예배 설교 - 위대한 후손

관리자 2011-05-01 (일) 11:00 13년전 1241  

위대한 후손

 

신명기 6:20-25절

 

제가 약 30여년전 이탈리아에 갔다가 밀란에 잠시 들렀습니다. 밀란에서 저는 암브로스 감독의 감화로 큰 인물이 되어 기독교 역사에 큰 업적을 남겼던 어거스틴의 행적을 살필 수가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에는 아름다운 도시가 많지만 밀란처럼 아름다운 곳은 없습니다. 밀란 북쪽으로는 아름다운 알프스 산이 흰 눈이 덮인 채로 병풍처럼 둘려 있고, 그 아래는 기름진 넓은 평야가 있으며, 그 가운데를 맑은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어거스틴은 타락하여 술과 여자와 도박으로 살았으나 암브로스 감독의 명성을 듣고 그의 설교를 들어보고자 밀란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명성 그대로 암브로스의 설교는 영적인 권위가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는 임페리얼 박물관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어떤 황제가 예배당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주교가 문을 막고 서서 못 들어가게 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보면 아주 인상적인 그림입니다.

이 그림의 배경은 A. D 39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그리스의 데살로니가에서는 로마에 항거하는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로마 황제 테오도시우스1세는 반란을 진압하였는데 양민도 1500명이나 학살하였습니다. 교회는 이 사건을 살생으로 규정하고 황제를 엄히 정죄하였습니다.

한번은 황제가 밀라노에 갔다가 그곳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려고 하였습니다. 당시 밀라노의 주교는 암브로스였습니다. 그런 주교와 황제가 맞부딪혔습니다.

암브로스는 예배당 정문을 막고 황제가 들어오려는 것을 단호히 거절하였습니다. 암브로스는 목숨을 걸고 황제를 향해 “못 들어갑니다!”라고 선언하였습니다.

황제는 “주교님, 성경에 보면 다윗 왕도 죄를 짓지 않았습니까?” 하면서 왕의 체면을 보아서라도 길을 열어달라고 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암브로스는 “폐하께서는 다윗왕의 죄를 모방하시렵니까? 그렇다면 다윗왕의 회개도 모방하셔야지요, 다윗 왕처럼 회개하십시오.”라고 강력하게 말했습니다. 여기서 황제는 기가 질려 땅바닥에 엎드렸다고 합니다.

이런 영적인 능력이 있는 암브로스의 설교를 통해서 어거스틴의 마음은 점차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어거스틴이 33세가 된 어느 날, 밀란에 있는 어느 정원을 거닐다가 어린이들로부터 “어서 책을 펴서 읽으라”는 노래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때 어거스틴은 그 책이 성경이라고 생각하고 성경을 펴서 읽었습니다.

로마서 13:13-14절의 말씀이었습니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그는 이 말씀을 읽고 새 사람으로 변화 되었고, 그 후 고향으로 돌아가 더욱 공부하여 위대한 신학자와 성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회개하고 위대한 성자로 성장한 것은 그의 어머니의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생전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머니가 떠난 후라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어머니의 모든 생활은 자녀에게 모범이 됩니다. 어머니가 기도하는 모습, 교회 나가는 모습,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 하나님께 헌금 드리는 모습, 다른 사람을 구제하는 모습, 다른 사람을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 등은 자녀가 본 받아야 할 모범이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종살이 하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되어 가나안으로 들어 올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식들에게 그 무엇보다도 신앙 교육을 철저히 시킬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아 자식들에 대한 신앙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깨닫고 자식들에게 부모들의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자식에게 신앙을 물려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시아의 일곱 교회가 있는 터키를 방문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신성로마제국의 수도였으며 기독교의 본고장이었던 터키가 기독교는 사라지고 이슬람화 되어 버린 것을 본 것입니다.

그 거대한 문명과 문화의 꽃을 피웠던 나라는 황폐하게 되어 가난한 나라가 되었고, 교회는 사라졌으며, 사라진 그 자리에는 모스크들이 우뚝우뚝 서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기독교 신앙이란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얼마나 슬펐는지 모릅니다. 그 거대한 기독교 문명은 이제 온데간데 없이 모든 것이 다 이슬람화 되었고, 기독교 선교가 법에 의해서 제재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한 사람의 기독교 신자로서 슬프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태가 이 지경이 된 것은 한마다로 말해서 자녀에게 신앙을 물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자녀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본문에 보면 후일에 이스라엘 백성의 자녀들이 그 부모들에게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증거와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냐고 묻거든 “우리가 옛적에 애굽에서 바로의 종이 되었더니 여호와께서 전능의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니”(21절)라고 대답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은혜로 선택하셔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해방시키셨습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신 분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국가와 민족은 역사 교육을 중요시합니다. 역사 교육을 통해서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하고 그것으로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와 민족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모르면 국가와 민족은 해체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제강점기에 일본 제국주의는 우리 민족의 뿌리를 알지 못하도록 우리 한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한글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고, 창씨개명을 하도록 강요했고, 식민사관으로 역사를 철저히 왜곡시켰습니다.

역사의 왜곡은 바로 민족의 해체와 직결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올바른 역사를 대대로 전승하여 민족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은 바로 하나님 신앙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대대로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물려 주는 것입니다.

본문의 모세는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았습니다. 모세는 시간이 흘러 후세들이 출애굽의 역사를 잊어버리고, 가나안의 이방신에 동화되어 결국에는 하나님을 잊어버릴까 두려웠습니다.

역사를 망각하는 것만큼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나라와 민족을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이 청소년들이 우리의 고난의 역사를 잊어버릴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신앙심을 잃지 않고 만주 벌판에서 독립을 하기 위해 목숨을 내 놓고 항일투쟁을 펼쳤던 우리 조상들의 역사를 잊어 버릴까, 그래서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송두리째 없어져 버릴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모세도 출애굽의 역사를 자신의 후손들이 망각해 버릴까 두려웠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어가 이방신에 동화되고, 젖과 꿀로 상징되는 물질적인 풍요에 만취하여 고난의 상징이었던 ‘만나’를 잊어 버릴까, 그리하여 결국 하나님을 잊어버릴까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출애굽이라는 해방의 역사를 이스라엘 후손들이 영원히 기억하도록 만들고 싶었고, 그 출애굽의 역사가 바로 전능한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을 기억하도록 만들고 싶었고, 결국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결코 잊지말라는 것을 기억하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 신앙을 물려주고 싶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가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공부 잘해서 미래에 경제적으로 성공하는 자녀를 키우는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유치원 때부터 영어 공부를 시키고 중고등학교때 이미 해외 영어 연수를 보내 너도나도 열심히 공부를 시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잊고 있습니다. 공부나 경제적인 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입니다. 주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것이야말로 그 어떤 물질적인 부보다 더 중요함을 알아야 합니다.

물질을 앞세우는 사람은 물질도 잃어버리고 신앙도 잃어버립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필요까지도 채워주십니다.

 

2.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가르쳐야 합니다.

 

다윗이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왕위를 이을 솔로몬에게 말했습니다.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대상28:9).

다윗은 임금이 되는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하나님 신앙을 최우선으로 물려주고 싶었습니다.

다윗은 솔로몬이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온전하게 섬겨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인생의 우선 순위가 부와 명예가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온전하게 섬기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에 있음을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다윗처럼 우리도 자녀에게 무엇보다 참된 신앙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물질적인 유산이 아니라 신앙의 유산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을 물려주면 모든 것이 하나님 안에서 은혜롭게 해결될 것입니다.

본문에 “우리가 그 명령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25절)고 모세는 말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의로움’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의는 선한 행동을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위대한 업적을 쌓아서 얻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신자의 의는 오로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온전하게 섬기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행하는 데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의 핵심은 십계명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십계명은 두 가지의 사랑을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수없이 배우지만 이웃사랑은 그냥 지나치는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한국의 성도들에게 부족한 것은 하나님 사랑보다는 이웃사랑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행하는 것이 우리의 의로움이라고 했습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쫓아 우리는 전심으로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보면 강도를 만나 모든 것을 빼앗기고 상처입어 죽어가는 사람을 도와준 사람은 종교인들인 제사장과 레위인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멸시천대하는 족속인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선한 이웃은 바로 그 천한 사마리아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으로부터 ‘선하다’라는 칭찬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헌신적으로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저는 몇 년 전 경주의 최부자댁을 가서 최부자댁이 부를 300년 동안 누린 비결을 알고 우리 기독교인들이 힘써 배워야 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 비결은 첫째, 만석 이상을 소유하지 말라. 그 외 수확은 이웃에게 나누어 주라. 둘째, 지나가는 나그네를 후히 대접하라. 셋째, 사방 백리 안에는 굶어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 넷째, 진사 이상의 벼슬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경주 최부자댁의 네 가지 가훈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신자는 이런 이웃 사랑의 마음을 배워 주님의 이름으로 헌신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3. 신앙으로 가르친 자녀를 하나님은 축복하십니다.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미국의 100대 명문 가정에 들어가는 가정이 바로 고광림과 전혜성씨 가정입니다.

고광림씨는 장면 정부 때 미국 외교관이었는데 5.16 군사 쿠데타 때 미국으로 망명 하면서까지 쿠데타 세력에 반대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미국에 망명하여 살면서 두 내외가 공부하여 두 사람 모두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부부는 그 바쁜 와중에도 아침 일찍 일어나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그들의 자식인 고흥주와 고경주를 믿음으로 키웠습니다.

그 부부는 무엇보다도 자식들을 성경 말씀대로 살도록 키웠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지금 미국 오바마 정부의 고위 관료가 되어 미국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특히 고흥주 박사는 예일 대학교 로스쿨 학장을 역임할 정도로 미국에서 장래가 촉망받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전혜성씨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식들을 교육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쉐마’ 신앙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4-5)는 말씀을 교육의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 말씀을 지킬 때 하나님은 그들을 세계 민족 가운데에서 뛰어나게 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모세는 ‘쉐마’ 교육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철저하게 할 것을 엄중히 명하였습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6:6-9).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또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고, 문설주와 문에 기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들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렇게 하고 있는지 한 번 되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을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있는지, 하나님의 말씀을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고, 문설주와 문에 기록하여’ 자녀들을 엸심으로 가르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세계 속에 뛰어난 민족, 뛰어난 자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들의 가정교육의 핵심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녀들에게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 자녀들에게 모범이 되어 여러분들의 참된 신앙의 모습을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신앙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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