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7년 08월 09일 08시 27분 00초
규모 : 6.6
발생위치 : 중국 신장 위구르 우르무치시 서북서쪽 약382km 지역 (44.27 N, 82.89 E)
발생깊이 : 11m
중국 스촨성 7.0 강진 - "수백명 사망 고립 부상"
경향신문, 입력 : 2017.08.09 01:37:00
중국 남부 쓰촨(四川)성 일대에서 8일 오후 9시19분쯤(현지시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쳤다. 산사태로 여행객 100여명이 고립돼 추가 사상자 발생도 우려된다. AFP 통신은 중국 재난대응 국가위원회를 인용해 사망자가 100여명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지진으로 주택 13만채가 파손됐으며 부상자는 수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봉황망(鳳凰網) 등에 따르면 쓰촨성 아바(阿패<土+覇>)주는 이날 유명관광지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현 장자진에서 지진으로 5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쳤으며 사망자는 모두 여행객이라고 밝혔다.
아바주는 지진 발생 후 1급 비상대응 태세에 돌입해 아바주 책임자들이 모두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주변 의료 및 구조 인력도 긴급 투입했다.
쓰촨성 지진국도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통해 주자이거우 간하이쯔(干海子) 인근에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100여명의 여행객이 고립돼있다고 밝혔다.
중국지진대는 이날 오후 9시19분 쓰촨성 아바주의 유명관광지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현 인근에서 일어났고, 진원은 주자이거우에서 39㎞ 떨어진 지하 20㎞ 지점이다. 쓰촨성 성도(省都)인 청두(成都)에서는 285㎞ 떨어진 지점이다.
중국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은 진앙에서 반경 20㎞엔 2만1000명, 100㎞엔 3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쓰촨성 광위안시에서 북서쪽으로 200㎞ 떨어진 곳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이 잦은 쓰촨성 인근에선 2008년 5월 지진으로 7만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또 이날 쓰촨성 푸거(普格) 지역에선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가옥 71채가 무너지고 5㎞ 규모의 도로가 붕괴되면서 최소 24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다. 지난 6월에도 쓰촨성에선 산사태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8090137001&code=910100#csidxe50c9835ffcc7858743f6de9f4017d8
참고글
http://www.reuters.com/article/us-china-quake-idUSKBN1AO1K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