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S ACADEMY(2) -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선천적 방안- 2016.12.13-이진목사(햇빛발전협동조합) > 문서자료

본문 바로가기
방글라데시 로힝야난민구호
 캄보디아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네팔프로젝트
베트남 교육
국내사업
 


GRAS ACADEMY(2) -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선천적 방안- 2016.12.13-이진목사(햇빛발전협동조합)

관리자 2016-12-13 (화) 00:00 7년전 638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선천적 방안

 

이진 목사(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리는 지금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한 제품이 어떤 경로를 따라서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가에는 관심이 없이 그 제품이 삶을 아주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면 무비판적으로 그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사용하던 제품이 낡거나 부서지지 않아도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신상품이 생산되면 기존의 제품을 폐기하고 신형을 구입합니다

 

이런 삶의 방식은 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돈이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사고가 일정부분 우리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활태도와 사고의 밑바탕에는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는 기독교의 세계관에 의한 철학적, 종교적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서구 근대철학자 데카르트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서 인간은 사유하는 존재이며, 자연은 연장된 존재로 보았습니다. 이는 정신과 물질을 분리해서 자연을 수학적으로 계량할 수 있는 대상으로 본 것으로 주체로서의 인간은 객체로서의 자연의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철학적 인식이 서구사회를 지배함으로서 인간은 자연을 이성적이며, 합리적 판단으로 재단할 수 있다는 논리적 체계를 세웠으며, 인간은 자의적 판단으로 자연을 개발하거나 파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대 신화적 세계관에서 자연은 인간에게 두려움과 경배, 그리고 부단한 노력을 통한 극복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창조설화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고 하나님을 대신해 세상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기독교의 창조설화는 신화적이고 자연 종교적인 세계를 인간이 거부하게 함으로서 자연을 다스리고 정복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창조설화는 인간이 창조세계를 인간에게 종속된 세계로 만드는데 일조를 하였습니다. 동시에 지식의 발달과 더불어 발전한 과학기술은 인간이 자연에 대한 주인으로서 자연에 대한 탐구와 개발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이와 함께 자연에 대한 인위적인 통제를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르네상스 이후 인간 중심적 사고와 자연과학의 발달을 자연스럽게 기독교 신학이 받아드림으로서 성서의 창조신앙이 원래 말하고자하는 바 하나님의 대리자로써 인간이 자연을 보존하고 돌보는 본분을 간과하게 하였으며, 인간과 생태계의 현실과 미래적 문제에 대한 성찰을 도외시하게 하였습니다. , 자연에 대한 인간의 우월적 지위의식과 합리성 그리고 인간중심적 판단에 의한 자연과학적 사고의 위험성에 따른 문제점들이 신학에서 도외시되어 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기독교의 신학적, 철학적 바탕 아래서 서구의 기독교 국가들은 선교를 빌미로 미개발 국가들에서 문명의 이름으로 난개발과 함께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그 결과 지구생태계는 근대화 이후 불과 200여년 만에 전 지구적인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것은 18세기 산업혁명이후 인류의 눈부신 경제성장과 물질문명의 발달이 엄청난 양의 석탄과 석유를 기반으로 한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난 200년간 사용된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성장한 모든 산업이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와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지배해 왔기 때문으로 화석연료의 사용을 당연시하면서 생태계와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보다는 개발과 인간의 끝없는 욕망추구에 더 치중함으로서 지구온난화와 생태계의 교란의 문제를 외면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19세기 말부터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입각한 산업화가 각국의 국지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를 발생시킴으로 지구촌에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인식은 하였지만 그 심각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과학기술의 발전이 차후에 발생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개발론자들은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과학기술이 만든 편리함을 추구하는 물질문명의 삶에 최우선 가치를 두었기에 화석연료에서 방출되는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로 인해 급속도로 일어나는 지구온난화가 지구촌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으며 별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0세기 말에 급격히 발생한 엘리뇨 현상에 의한 폭염과 가뭄, 홍수와 폭풍, 한파와 폭설, 지진과 해일 등이 일어나고, 계절이 파괴되며, 언제, 어디서, 어떤 재난이 닥쳐올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마침내 자연생태계 위기가 찾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구촌의 급속한 산업화는 우리에게 엄청난 물질적 풍요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물질적 풍요를 가져온 산업화 이면에는 더 많은 부작용과 부반응들이 있습니다. 특히 석유와 석탄을 기반으로 성장한 2차 산업은 대기 오염뿐만 아니라 대기 중에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킴으로서 지구온난화 의 주범이 되었으며, 이 시간에도 지구온난화현상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온난화는 필연적으로 인간의 삶과 지구의 전생태계에 큰 위기를 가져 올 것입니다.

    

 

러면 생태계를 위협하는 이산화탄소의 문제는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그것은 다름이 아닌 우리가 문명시대를 살면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에너지를 만드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그중에서핵심은 전기입니다. 우리의 삶은 모든 것이 전기로 이어져 있습니다. 지금의 인류는 전기가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전기를 기반으로 한 문명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기가 부족해지거나 사라진다면 우리 사회는 거의 마비가 될 것입니다. 밤이 되면 도시는 암흑세계로 변할 것이며, 컴퓨터나 휴대 전화 같은 것도 사용하지 못할 것이며, 컴퓨터로 제어하는 모든 교통수단은 멈추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수집할 수 있는 대부분의 정보는 차단 될 것입니다. 또한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물론 공장의 기계들도 작동을 멈출 것이며, 큰 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것이 전기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 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생산되는지 별 관심이 없으며, 다만 전기의 가격이 비싼지 또는 저렴한지에 대한 관심만 있을 뿐입니다. 이미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지금까지 전기나 전력의 생산 방법은 (첫째) 석탄과 석유, 가스 등과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방법과 (둘째) 우라늄, 플루토늄을 이용한 원자력 발전이 있는데 한국전력거래소의 2015년도 한국전력통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전체전력 생산의 92%가 화석연료와 원자력을 이용하여 생산하고 있습니다. (셋째) 신재생에너지인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연료전지, 해양에너지, 생물자원을 변환시킨 바이오에너지 등을 사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무공해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5%가 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생산단가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2015~2029년까지의 제7차 전력 수급계획을 보면 여전히 화석연료와 핵발전을 통한 에너지 수급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선진국들은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화석연료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고, 또한 체르노빌 사태와 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원전사고를 통해서 원전의 위험성을 익히 경험하였기에 원전의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데 우리 나라를 비롯한 개발도상국가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수요를 채우기 위한 경제적 논리로 원전과 화력발전소의 증설을 계획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원전은 지금의 세대가 전기문명의 풍족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 미래 세대가 살아갈 환경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처사입니다. 다시 말해 지구에서 인간이 살아갈 생활공간이 무한하지 않은 상태에서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이 포함 된 폐기물을 지금은 임시로 방사성폐기물을 저장할 장소와 영구 저장할 장소를 구분하여 만들어서 폐기물을 저장하지만 원전이 존재하는 한 원전에서 나오는 폐기물은 계속되고 저장할 장소는 유한하기에 마침내 우리생활터전의 곳곳이 방사선 폐기물의 저장소로 변하게 되고 중장기적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우리 자손의 암울한 미래입니다. 그들이 살아갈 안전한 땅은 점점 사라져 갑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내가 원전의 피해를 당할 지역에 살고 있지 않거나 기상이나 천재지변의 피해가 없으면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본주의의 경제논리에 입각하여 전기의 생산자와 소비자는 공히 여전히 싼 에너지를 사용하며 오늘도 생태계를 파괴하는 삶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이런 상태를 방치할 수 없어서 지구촌을 살리기 위해 유엔과 더불어 에너지 배출이 많은 나라들을 중심으로 수많은 대책 기구들을 만들고, 각 국의 정상들이 전문가들과 함께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구촌의 한 일원으로서 개인들이 생활에서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1) 종이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2) 실내온도 조절로 에너지 절약하기 3) 물의 사용을 줄이기 4) 나무를 심고 식물을 키우기 5) 재활용하기 6) 전기의 플러그를 빼기 7) 에어컨을 청소하기 8) 경제 운전하기와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9) 겨울에 창문 빈틈 막기 10) LED와 같은 효율이 높은 전구로 바꾸기 11) 생활 쓰레기 줄이기 등 방안은 다양합니다.

위에서 제시된 것들은 우리 생활에서 불편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실천해야하는 방안입니다.

   

 

그런데 이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저는 오늘 특별 제언을 통해서 그것에 대하여 제안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지구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사용을 늘리자는 것입니다. 죽어가는 지구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실천 방안은 무공해와 청정의 친환경적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비록 화석연료와 원전에 비해 전력생산비용이 많이 들고 아직은 전기 생산의 효율성이 낮다고 해도 지금 이것으로 눈을 돌리지 않으면 머지않아 그 피해는 고스라니 우리 자녀들이 보게 될 것이며, 우리도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생산하는 일에 우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이 일에는 교회가 누구보다도 선도적으로 나서야합니다. 그 이유는 기독교가 세계 복음화를 위한 선교역사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연 생태계에 무한한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세계 선교와 더불어 자행된 자연의 난개발과 에너지의 무분별한 사용에 책임이 있으며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창조세계를 온전히 보존하지 못한 책임이 있습니다.

    

 

특히 교회는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우리가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9 기독교회관 604호 (사)지구촌구호개발연대  대표자 : 전병금
TEL : 02-744-1895   FAX : 02-744-1894  고유번호 : 584-82-00066  
604, Korea Christian Bldg., 19, Daehak-ro,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Postal Code 03129)
Copyright by 2016 (사)지구촌구호개발연대.   All rights reserved. Produced by 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