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
남아시아(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미얀마, 네팔)는 매년 6월에서 9월에 기록적인 폭우(문순)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산사태와 홍수를 겪는 셈입니다. 우리나라도 올해 기록적인 장마로 농업 부문에서 특히 피해가 심각한 걸 알고 있을 것입니다. 주산업이 농업인 남아시아 나라에서는 이런 일이 해마다 일어나 해마다 국가적인 비상상황에 처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히말라야는 온난화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하여 눈이 녹고 있어서 생계와 안전에 고통 받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네팔은 대표적인 최빈국 중 하나입니다. 전 국민의 3분의 2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발전수준도 매우 낮은 편입니다. 이는 빈곤 문제, 식량 문제를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올해는 코로나 19라는 전염병으로 전 세계의 경제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고, 그중에서도 여행산업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네팔도 예외는 아닙니다. 8월말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이 모조리 중단되었습니다. 학교 등 관공서가 폐쇄되고, 지역 간 이동은 봉쇄되었다가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생계와 먹을 것, 의료 지원 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현재 우리 사업장인 러수아 지역 트리슐리 마을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진피해가 발생한 이후 지구촌구호개발연대에서 긴급구호, 32채의 집, 교회, 어린이집 등을 건축하고(2018~2019년) 산속의 샘물을 마을까지 연결하는 일, 빗물 등을 저장하고 공급하는 사업(2020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우리는 “농가소득 증대를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아래의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1. 양계시설 지원 : 양계 구입, 사료, 설치 2. 농업생산량 증가 및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 농업기자재 보급, 종자보급, 영농기술 전수, 협동조합의 육성 3. 생업에 종사하는 부모와 함께 자녀교육 :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교육지원 |
네팔을 방문할 시기가 돌아오면 히말라야 산에도 오르고, 사업장에 언제든지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든 환영합니다. 이 공동체가 든든히 서가는 모습을 자주 알려드리겠습니다.